책소개
시인동네 평론선. 시인, 비평가, 문장노동자, 인문학자로 종횡무진 활동해온 장석주의 문학평론집. 다채로운 이력만큼이나 전방위적 글쓰기를 선보여온 장석주의 '문학비평가'로서의 날카로운 심미안을 만날 수 있다.
목차
서문
제1부
고해(苦海)에서 탈속으로 ─ 김종해의 시세계
유재영의 시를 읽는 아홉 가지 방식
우중(雨中) 유거 중(幽居中)의 윤리적 눈뜸 ─ 김영승의 근작시에 대하여
스칠 때마다 슬픈 소리가 났다 ─ 최문자의 최근 시
고요의 동학(動學) ─ 역(易)의 원리로 본 문태준의 시들
큰 새 두 마리와 큰 뱀과 나의 세계 ─ 이창수, 『귓속에서 운다』
풍경 : 가족 망상이 빚은 것들 ─ 박현, 『승냥이, 울다』
검은 까마귀의 노래 ─ 이덕자, 『신의 전당포』
늙은 소년의 노래 ─ 송하선, 『아픔이 아픔에게』
불행을 연기하는 자들, 굴기(崛起)와 웃음들 ─ 신미균, 『웃기는 짬뽕』
제2부
마음의 율동 ─ 안이삭, 『한 물고기가 한 사람을 바라보는 오후』
작은 것들의 존재론 ─ 장이엽, 『삐뚤어질 테다』
뉴욕의 슬픈 노래들 ─ 김송희, 『이별은 고요할수록 좋다』
우화를 꿈꾸는 두눈박이좀매미 ─ 이채민, 『동백을 뒤적이다』
절벽 끝에서 피안(彼岸)을 보다 ─ 김진길, 『밤톨 줍기』
시인의 운명에 호명당하다 ─ 임병걸, 『지하철에서』
적막의 시 ─ 김선진, 『마음은 손바닥이다』
우화(羽化)에 이르는 길 ─ 임솔내, 『나뭇잎의 QR코드』
만물이 상호연기(相互緣起)하는 세계에서 ─ 박분필, 『산고양이를 보다』
언어의 이역(異域) ─ 김춘리, 『바람의 겹에 본적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