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 손필영의 두 번째 시집. 손필영 시인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0 아시아 예술창작거점 사업'에 추천되어 1년여간 머물렀던 '몽골'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엮었다. 울란바토르에서부터 고비초원, 생샹드, 바잉보르트, 아르항가이, 흡스굴, 블루초원 등을 거치는 여정 속에서 자연과 인간, 시간과 역사, 이념과 그 너머를 체화된 언어와 감성으로 풀어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꽃은 인간을 향해
초봄 2
달려 나가는 벌판
사원의 아이
고비초원 1
고비초원 2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만추치리
흐르는 흙덩이
바잉보르트 가는 날
타이하르 촐로
울란바토르 겨울
울음소리도 없이 늑대는
기도
하얀 달래 밭에서 1
초겨울의 블루초원에서
몽골 일기 1
몽골 일기 2
몽골 일기 3
몽골 일기 4
몽골 일기 5
몽골 일기 6
몽골 일기 7
몽골 일기 8
몽골 일기 9
몽골 일기 10
2부
지리산을
온정역을 지나며
한 몸, 두 영혼
만물상 앞에서
바람의 말
말바위 능선에서
바우덕이 무덤
다락골 줄무덤
간벌
낙가산을 찾아
칠장산, 초가을, 4시
내려온 능선
느티나무가 가리키는 곳으로
칠갑산
물
환한 어둠 속으로 난 길
오래된 사람
3부
빛 속의 어느 날
옆에 앉는 산
그랜드캐니언에서
회갑 1
담 너머
이 평온한 저녁에
무너지는 무릎
파푸아뉴기니 1
파푸아뉴기니 2
파푸아뉴기니 3
심장보다 빨리
가이샤라 빌립보가 어디든지
사해에서
국경
욥바에 살아
무슨 꿈?
박쥐에 대하여
병산서원 앞에서
해설 | 빛과 존재들의 향기 / 황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