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이후 선조 시대까지 조선에 주자학적 사상 체계와 정치체제가 뿌리 내리는 과정을 역동적으로 재구성하였다. 조선 최고의 사상가이자 큰 스승으로 존경받는 퇴계와 율곡은 조선의 정치를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가? 지배층의 탐욕과 주자학적 가치관이 뒤섞였던 선조 시대, 나라를 수렁에 빠뜨린 지식인의 위선과 역사적 책임을 묻는다.
서사(序詞)
1장 건국 100년, 흔들리는 조선 공정하고 강력한 국가, 조선 공신들의 끝없는 탐욕 절의파가 지방에 뿌리내린 까닭
2장 훈구파와 사림의 목숨을 건 대결 "조광조는 죽어도 아까울 것이 없다" 문정왕후의 허망한 20년 '숭유배불'로 윤원형을 몰아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