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가난한 이들의 벗이었던 시대의 개혁가, 조선이 동아시아의 맹주가 되길 꿈꾸던 국제정치가, 교조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사상가, 윤휴. 송시열과 노론 추종 세력으로부터 사문난적과 역적으로 몰려 사형당하고 철저하게 금기시된 윤휴의 삶과 사상이 역사가 이덕일의 10여 년에 걸친 열정적인 연구 끝에 오롯이 되살아났다.
목차
서문
1장 중원대란(中原大亂)과 북벌 포의(布衣) 신
포의(布衣) 신 일어나다
오삼계 거병하다
산해관 전역
삼번의 형성
윤휴, 북벌을 주장하다
2장 의리는 주자의 독점물이 아니다
윤휴의 가계
올리지 못한 상소문
독창적인 학설과 반발
1차 예송논쟁 - 왕위 계승의 정통성 논쟁
날아드는 절교장
3장 포의 신 윤휴, 조정에 들어가다
제2차 예송논쟁
소년 국왕 숙종, 즉위하다
윤휴, 출사하다
4장 정치의 전면에 서다
경연에 입시하다
북벌이 첫째
삼복 제거 음모
대비를 조관(照管)하소서
남인, 청남과 탁남으로 갈라지다
5장 대개혁의 시대
지패법 시행과 좌절
호포법 시행 주장과 좌절
서얼 허통
6장 북벌의 시대
번져가는 삼번의 난
끊이지 않는 북벌 상소
수레 제작을 주장하다
만인과(萬人科)를 실시하다
체부(體府) 설치를 주장하다
7장 마지막 끈을 잡고
바뀌는 사회 분위기
바뀌는 숙종의 마음
남인에 대한 공세가 시작되다
금송 사건
8장 소현세자 후손 추대 사건
끝나가는 삼번의 난
강화도의 변서(變書)와 송상민의 상소
9장 금기가 된 이름
척신들의 공세
역모 사건으로 비화하다
시대의 우환
나라에서 유학자를 왜 죽이는가?
공작 정치의 나날들
윤휴의 빈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