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유럽과 동아시아에서의 치유에 대한 서로 다른 접근법을 역사적으로 비교한 책. 서양의 약학, 중국의 본초학, 서양의학사, 중국의학사, 보건학 등 저자가 거친 다양한 학문적 이력을 토대로 신선한 시각을 제공한다. 서양과 동양의 의학사상이 전개되어온 흥미진진한 과정이 펼쳐진다.
목차
한국어판 저자 서문
들어가며
1.생명=몸+X
2.의학, 또는 참신함의 매력
3.왜 자연법칙인가?
4.질서에 대한 염원
5.윤리와 법치
6.왜 여기인가? 왜 지금인가?
7.탈레스의 진부한 견해
8.폴리스와 법, 그리고 자기결정권
9.개체와 전체
10.비의학적 치유
11.마왕퇴, 중국 치료법의 시초
12.인간의 생리적 측면은 문화적 경계를 넘어 동일하다. 의학은 왜 그렇지 못한가?
13.황제의 인체관
14.중국의학의 탄생
15.지식인층의 분열
16.보이는 것에 대한 시각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의견
17.국가개념과 인체상
18.귀신과 영에게 작별을 고하다
19.새로운 병인과 윤리
20.본초학이 배제된 의학
21.의학이 배제된 본초학
22.난해한 유사성
23.그리스의학의 탄생
24.군주제의 종말
25.골칫덩어리들과 도편추방
26.네 눈에는 안 보여도 내 눈에는 보인다
27.자연치유력, 자명한가?
28.유가(儒家)는 난(亂)을 두려워했다
29.의학, 정신상태의 표현
30.모형의 퇴색과 역동적 이론
31.해부학도들의 시간
32.다양한 경험세계
33.그리스의학, 그리고 로마인들의 이해 부족
34.정체(停滯)라는 병
35.머리와 팔다리
36.다시 발견된 전체성
37.몸으로 말하다
38.페르가몬의 갈레노스, 온 세상을 수집하다
39.고대 유럽의 약리학
40.진보의 수레바퀴가 멈추다
41.체제의 단절과 지속성
42.아라비아의 간주곡
43.당(唐) 문화의 다양성과 개념상의 공백
44.송(宋)대에 일어난 변화
45.머나먼 고대의 권위
46.장중경의 뒤늦은 영광
47.중국의 본초이론
48.진단 게임
49.약사들에게 고용된 의사
50.고대 유럽의 횃불을 다시 밝히다
51.실용지상주의
52.다양해진 치료법
53.새로운 의학을 위한 모형은 무엇인가?
54.고대가 남겨준 진정한 유산
55.골동품가게의 갈레노스주의
56.송대의 집대성과 환원주의
57.지식을 확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자유
58.국가에 대한 치유, 유기체에 대한 치유
59.전통의 틀 속에 갇히다
60.서대춘과 지오반니 모르가니, 그리고 「복내옹론」
61.침의(鍼醫), 이발사, 안마사
62.의학에는 없는 과학혁명
63.신세계 발견
64.파라켈수스, 전체를 바라보면서 산만해진 정신
65.튼튼한 창살과 망가지기 쉬운 창살
66.가장 아름다운 고미술품과 가장 현대적인 그림이 같은 방에 놓이다
67.하비와 대헌장
68.데카르트 식으로 포장된 순환론
69.말초 만세!
70.대기실에서 나와 감옥의 독방으로
71.하반신에서 끌어당기는 감각
72.동종요법은 의학이 아니다
73.“신이여 함께 하소서”라고 쓴 허리띠
74.신학에서 벗어난 의학
75.피르호, 죽음을 이용하여 삶을 해석하다
76.로베르트 코흐의 순수과학?
77.손을 씻어서 세균의 접근을 막아라
78.에이즈, 꼭 맞는 질병
79.19세기 중국, 새로운 틀이 생겨나다
80.의학의 두 가지 기본개념
81.가치중립적 생물학과 문화적 해석
82.통과비자, 그리고 한 가지 약속
83.냉소, 비웃음, 독설
84.중화인민공화국의 전통의학, 과학을 굳게 믿다
85.20세기판 아랍인, 혹은 놀이울 안으로의 운집
86.뒤에서 빛이 비출 때
87.태초에 말씀이 있었다
88.대자연과의 단절
89.신 없는 신학
90.모든 일이 잘 될 것이다
91.컴퓨터 단층촬영기 속에 홀로 남겨지다
92.치유와 에너지 위기
93.전통중의학, 서구인들의 공포감과 중국의 파편
94.전쟁이 아닌 화합
95.중심의 상실
96.가능성을 파는 슈퍼마켓과 만족스러워하는 소비자들
97.더 많은 변화가 일어나다
98.하나의 세상, 혹은 레고블록 놀이
99.모든 다양성의 통합에 대한 전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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