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최근 몇 년간 한국에서는 다양성과 능력주의, 소수자 존중과 공정이라는 가치 추구 등을 둘러싸고 사회적 논쟁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수많은 사례와 연구 자료, 인터뷰 등을 토대로 왜 능력주의만으로는 경쟁력을 담보할 수 없는지, 왜 다양성이 조직과 사회에 꼭 필요한지 보여주며 이 지난한 갑론을박에 확실한 종지부를 찍는다.
사서추천도서
다이버시티(diversity)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모양, 빛깔, 형태, 양식 따위가 여러 가지로 많은 특성.” 실제 세상에서 다양성은 여러 형태로 존재한다. 우리가 으레 떠올리는 젠더, 인종, 나이, 종교 등이 다른 것은 ‘인구통계적 다양성(아이덴티티 다양성)’에 해당한다. “다양성을 확보하겠다는 명분을 좇다 보면 능력 있는 사람을 놓칠 수 있다.” 흔히들 탁월함과 다양성은 양립 불가능하며 둘 중 하나만 선택 가능하다고 주장할 때 거론되는 다양성이 주로 ‘인구통계적 다양성’이다.
이제 다양성을 둘러싼 모호하고도 소모적인 논쟁을 끝낼 때가 되었다. 지금까지 지나치게 과소평가되어온 다양성의 힘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활용해야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런 맥락에서 저자 매슈 사이드가 특히 주목하는 다양성이 바로 관점, 통찰, 경험, 사고방식 등이 다른 ‘인지 다양성(cognitive diversity)’이다.
풍부한 사례 분석과 과학적, 심리적, 철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인간의 심연과 성공의 속성을 예리하게 파헤치는 저술가로 유명한 저자는 현 시점에서 반드시 주목해야 하며 확보되어야 하는 가치가 바로 인지 다양성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출처 : 알라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