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과 번안은 인류 역사에서 보편적 현상이다. 그러나 모방을 또 모방하면 ‘이상한 번안물’만 남는다. 거듭된 모방은 원본의 사회·문화적인 배경과 맥락을 지워버리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근대화는 모방에 모방을 거듭하며 이루어졌다. 이 책은 패션, 음식, 요리, 주거, 도시환경 등 일상 생활의 영역에서부터 미술, 영화, 음악 등의 예술 장르는 물론이고 기술과 학문 영역, 종교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일어난 번안의 역사를 다룬다. 이를 통해 근대에 무분별하게 진행된 번안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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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의 시대 : 일제하의 한국 민족주의2007 / 박찬승 지음 / 景仁文化社
식민지의 식탁2022 / 지음: 박현수 / 이숲
성재 이동휘 일대기1999 / 반병률 지음 / 범우사
일제 파시즘 지배정책과 민중생활2004 / 방기중 편 / 혜안
박은식과 신채호 사상의 비교연구2002 / 배용일 저 / 경인문화사
금서, 시대를 읽다 : 문화투쟁으로 보는 한국 근현대사2012 / 백승종 지음 / 산처럼
금서, 시대를 읽다 : 문화투쟁으로 보는 한국 근현대사2012 / 백승종 지음 / 산처럼
번안 사회 : 제국과 식민지의 번안이 만든 근대의 제도, 일상, 문화2018 / 지음: 백욱인 / Humanist(휴머니스트 출판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