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 손택, 한나 아렌트, 로자 룩셈부르크, 시몬 드 보부아르, 잉게보르크 바흐만, 버지니아 울프, 조르주 상드, 프랑수아즈 사강, 실비아 플라스, 제인 오스틴. 이화경 소설가가 자신이 힘들고 어려울 때 추동력이 되어 준 여성 작가 열 명의 삶과 문학을 조명한 에세이다.
목차
저자의 말
수전 손택 - 타인의 고통에 함께하고, 함께 울다 한나 아렌트 - 착하고 성실하게 싹트는 ‘악의 평범성’을 통찰하다 로자 룩셈부르크 - 안일한 타협 대신 ‘지금, 여기’에서 혁명을 외치다 시몬 드 보부아르 - 독재적이고 완고한 가부장제에 틈을 내다 잉게보르크 바흐만 - 갈아엎어지는 성장통 ‘삼십 세’를 조명하다 버지니아 울프 - ‘집 안의 천사’를 죽이고 여자라는 ‘개인’을 부각하다 조르주 상드 - 그럼에도 사랑 앞에서 주저하지 않다 프랑수아즈 사강 - 자신이 파괴될지언정 매혹적인 것들을 향해 내달리다 실비아 플라스 - ‘유리 천장’을 뚫고 날아오르길 열망하다 제인 오스틴 - 여성 작가를 용인하지 않는 세상의 오만과 편견에 맞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