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문학동네 동시집 17권. 우리나라 최초의 동시조집(『꽃가지를 흔들 듯이』)을 낼 만큼 “우리 정신의 본향”인 시조가 어린이들에게 가 닿기를 소망해왔던 시인은, 새로 쓴 동시조들에 60년 동안 써온 시조들 중에서 어린 벗들과 같이 읽고 싶은 작품들을 보태 묶었다. 한 수 한 수 음미하며 사람 사는 도리와 자연의 순리를 생각해 봤으면 하는 것이 시인의 오롯한 바람이다.
목차
감꽃 둘레 환하다
봄비
종달새와 할미꽃
봄꽃 잔치
감꽃
제비야! 종달새야!
능소화
참새 길
나무는 1
나무는 2
동구 밖 느티나무
은행나무와 새
구름 꽃 구름 궁궐
배밭 머리 무논에서는
사비약 사비약 사비약눈
귀뚜리 울음소리
버들붕어 두 마리는
물, 수, 제, 비
새 우산
사비약 사비약 사비약눈
눈 내리는 밤
그네
친구 목소리
텔레비전
창포 꽃 피는 못물
꿈을 꾸나 봐요
공일
시골 버스
외딴집
외갓집 가는 날
콩꽃 같은 별이 뜨고
허수아비
봄 오는 낌새
봄이 오고 있습니다
골목길도 풀어지고
종달이가 울어 싸면
뻐꾸기 울어
운주사 석불
석굴암 대불
에밀레종
종
개구리 우는 마을
엉머구리
가을밤 별하늘은
별빛
귀뚜리
매미
할배 구름 손주 구름
갈매기
배고픈 새
밤길
창문에 매달린 밤
가로등
서울 밤 풍경
할아버지의 잠
할아버지 고향 마을엔
고향 별밭
무 배추 살찌는 소리
할배 구름 손주 구름
할아버지 연목
새순
참외
모과
우체통 바라보며
폐교에 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