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36가지 우리 이웃 들꽃들의 생태와 이야기를 담았다. 언제 어떻게 피고 지는지,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과 어떻게 지내 왔는지, 주변의 동식물 친구들과는 어떻게 어울려 살아왔는지 등 작가의 따뜻한 시선은 그것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이야기로 담아냈다.
목차
머리말
바람 따라 흔들리는, 갈대
으악, 벌레다! 강아지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한, 개구리밥
미움받아 너무 슬픈, 개망초
고양이가 몰래몰래 뜯어먹는, 괭이밥
가을에 잔치 마당을 벌이는, 국화
작은 곤충들의 다정한 친구, 꽃다지
다 함께 나팔을 불어요, 나팔꽃
추운 겨울을 이겨 내고 봄을 맞이하는, 냉이
달이 뜨는 밤이면 만나는, 달맞이꽃
너무 매워 벌레들이 싫어하는, 달래
학교 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도라지
이파리를 손처럼 자유롭게 이용하는, 며느리밑씻개
손톱 끝에 빨갛게 물든, 봉숭아
해가 되고 싶은, 민들레
우리는 잡초가 아니에요, 바랭이
바가지를 닮은, 박주가리
여름의 반, 반하
용기 있는 아이만 먹을 수 있어요, 뱀딸기
길쭉한 이파리로 살아남는, 붓꽃
소들의 병을 고치는 신기한 풀, 쇠뜨기
달라붙기 올림픽 금메달 선수, 쇠무릎
공포의 대상, 쐐기풀
귀신을 물리치는, 쑥
완벽한 욕심쟁이, 애기똥풀
새들의 가장 안전한 둥지, 억새
아무리 보아도 빈틈이 없는, 엉겅퀴
토끼의 쌀밥, 왕씀바귀
영원한 풀꽃 반지, 자운영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푸른 양탄자, 잔디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제비꽃
밟혀도 밟혀도 끄떡없는, 질경이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마음 같은, 코스모스
행운을 가져다주는, 토끼풀
혼자보다 우리가 더 행복한, 패랭이꽃
허리 굽은 할머니 같은, 할미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