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과 더불어 대표적인 사회적 약자로 언급되는 ‘을 중의 을’, 특수고용노동자들에 대한 르포르타주가 출간되었다. 이병훈 교수를 비롯한 4명의 연구자와 박진희 노동전문사진가가 11명의 특수고용노동자들을 밀착해서 인터뷰하고 글과 사진으로 기록했다.
목차
│책머리에│특수한 노동자들의 이야기 엮기
1부 특수하지 않은 사람들 무수히 반복되는 이 만남들이 의미를 갖기 위하여 - 학습지 교사 정난숙씨 이야기 ‘가망고지’를 개척하는 삶 - 보험설계사 이정희씨 이야기 평생을 수수료 받는 일만 해왔어요 - 요구르트 판매원 성정미씨 이야기 사회라는 무대의 주인공이고 싶다 - 채권추심원 김영수씨 이야기 노동자를 잘 대우해주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겠지요 - 간병인 김수란씨 이야기 가장에서 투사로 걸어온 캐디 인생 - 골프장 경기보조원 김경숙씨 이야기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만드는 사람 - 프랜차이즈 헤어숍 디자이너 배지은씨 이야기 안정된 삶보단 끊임없이 사회에 메시지를 던지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 방송사 구성작가 김현주씨 이야기 ‘물류의 모세혈관’이란 자부심을 지키기 위하여 - 퀵써비스 기사 양용민씨 이야기 차별에 저항하라! 와꾸를 깨뜨려라! - 화물트레일러 기사 윤정구씨 이야기 매일 밤 거리의 기다림과 추위보다 업체들의 강압적인 태도가 더 힘들어요 - 대리운전 기사 이상훈씨 이야기
│부록│통계로 보는 특수고용노동자
2부 특별한 이야기 1. ‘특수한’ 노동자들의 워킹 라이프 2. 울타리 밖의 노동자들 3. 이름 없는 노동자, 나는 누구인가 4. 그들은 어떻게 스스로를 착취하게 되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