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집 <반대자의 윤리> <다른 목소리들> 등을 펴낸 고봉준의 평론집. 총 4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는 이론적인 성격이 뚜렷한 글들을 묶었다. 2부에는 두 번째 평론집 이후에 발표한 시인론을 묶었고, 3부에서는 2000년대 중반 이후에 등장한 시인들의 시를 대상으로 쓴 주제론을 묶었다. 4부는 대개 작품을 대상으로 하지 않은 비평과 메타비평을 묶었다.
서문
제1부 정치적인 것 수용소에서의 글쓰기 감동의 문학과 영감의 문학 문학이 할 수 있는 것과 문학‘만’이 할 수 있는 것 랑시에르를 읽는 밤 ─ 시와 정치 트라우마, 시와 정치의 만남 시와 정치- ‘시와 정치’에서 ‘시의 정치’로
제2부 유령들 유령, 공백과 균열의 아브젝트 ─ 김이듬의 시 세계 배반당한 희망의 유령들 ─ 최금진의 시세계 ‘사이’의 서정, 내면의 토폴로지 ─ 안현미, 신해욱, 강성은의 시세계 시간의 흔적들─ 이문숙의 시세계 우울, 슬픔, 그리고 애도 이후 ─ 심보선, 진은영, 황성희의 시세계 소울 메이트, ‘우리’라는 이름의 공동체 ─ 이근화의 시세계 토끼와 함께 사막 여행을 ─ 신현정, 『난쟁이와 저녁식사를』
제3부 감각한다는 것 감각의 소통과 젊은 시의 공통감각 하나에서 둘, 둘에서 여럿으로 시는 현실을 몽타주한다 ─ 시와 현실감각 웰컴 투 원더랜드 감각의 난장─ 2000년대 시의 비평적 쟁점들 심미성, 일상과 권력 사이
제4부 윤리의 좌표 윤리의 좌표 내일을 위한 세 개의 기억들 ─ 2008년 한국 시의 경향과 쟁점 문제는 실감이다 ─『창작과비평』2006년 겨울호 문학특집에 대하여 속물의 계보학 주이상스, 욕망을 넘어서는 실재의 윤리 멜랑콜리, 그 우울한 열정의 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