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기니 초대 대통령의 딸로 평양에서 16년간 망명생활을 했던 모니카 마시아스의 자전 에세이. 그녀의 삶은 특별했다. 아프리카 적도기니에서 태어났지만, 평양에서 성장했고, 스페인과 뉴욕을 거쳐 서울, 그리고 모국인 적도기니에 이르기까지 지난한 인생 여정을 겪었다.
…프롤로그
1부 평양에서 부서진 기억 평양의 어린 망명자 무단이탈 모국어, 기억의 배반 사랑은 같은 세계의 사람들끼리 하는 것 증오의 싹 드디어 대학생이 되다 우리도 스스로 자기 삶을 선택할 수 있을까? 너는 쭉 평양에서만 살았으니까 베이징을 향해 바깥 세계와의 첫 만남 의심, 새로운 세계의 관문 이별의 시작 평양을 떠나며
2부 운명의 여행자 악마의 딸 거짓과 진실 사이를 걸어야 하는 운명 사라고사의 한인교회 낮은 데서 시작하기 평양에서 온 흑인 보모 자본주의 세계로 한 걸음 더 코리아라는 이름의 데커레이션 우린 같은 세계의 사람인가요? 평양,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 아디오스 마드리드, 헬로우 뉴욕 성조기여 영원하라 VS 북조선 애국가 자유인의 조건 세상에서 가장 긴 희곡 서울을 꿈꾸다 인천공항에서 만나 백두산 서울, 일하는 사람들의 도시 세상에서 가장 먼 두 도시 또 하나의 고향 여행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