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마주하는 서른 개의 사물을 서른 명의 철학자의 ‘생각’과 절묘하게 연결시킨 철학에세이다. 세탁기-헤겔, 진공청소기-스피노자, 담배-프로이트, 선글라스-니체, 책-움베르토 에코 등 우리에게 익숙한 사물과 중요한 현대철학자들이 다수 등장한다.
서문 나는 행복한 사물 감식가
1부 관계
신용카드-마우리치오 라자라토
휴대전화-미셸 세르
자동판매기-르네 데카르트
세탁기-게오르크 헤겔
진공청소기-바뤼흐 스피노자
2부 취향
담배-지그문트 프로이트
선글라스-프리드리히 니체
비누-장 보드리야르
욕조-사사키 아타루
면도기-막 오제
거울-자크 라캉
3부 일상
가죽소파-장 폴 사르트르
탁자-에밀 시오랑
침대-에마뉘엘 레비나스
변기-장 자크 루소
카메라-롤랑 바르트와 수전 손택
텔레비전-올리비에 라작
4부 기쁨
책-움베르토 에코
화로-가스통 바슐라르
사과-스티브 잡스
병따개-에피쿠로스
냉장고-질 들뢰즈
조간신문-마샬 맥루한
5부 이동
시계-발터 벤야민
구두-마르틴 하이데거
여행가방-알랭 드 보통
우산-쇠얀 키르케고르
활-지그문트 바우만
망치-제러미 리프킨
추-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
발문 한 고독한 독학자의 철학적 탐닉 / 권성우
부록 이 책에 나오는 철학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