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책머리에: ‘억류와 탈출’, ‘송환과 밀항’의 변주곡
1. 뜻하지 않은 재앙, 패전
되돌아온 조선총독 부인의 배
생경한 공포의 실체
은행 창구로 몰려가다
거리마다 넘쳐 나는 물자
패전 국민의 자화상
2. 사면초가에 처한 조선총독부
야속한 일본 정부
무능한 조선총독부
지도부의 갈등
회심의 묘책
김계조 사건과 일본인 접대부
조선총독부의 변신, 일본인세화회
원죄가 부른 보복
3. 잔류와 귀환의 갈림길에 선 일본인들
때 아닌 조선어 강습 열기
잔류파와 귀환파의 기싸움
항구에서 붙잡힌 수산업계의 대부
도둑배와 송환선, 무엇을 탈 것인가
왜노 소탕을 외치는 조선인
믿을 수 없는 점령군
4. 억류·압송·탈출의 극한 체험
문신투성이 로스케
사람 잡는 ‘현지 조달’
사고뭉치 소련군과 그 앞잡이
끌려간 자와 남겨진 자
일본인도 꺼리던 만주 피난민
5. 뒤집어진 세상을 원망하며
뒤바뀐 운명
생경한 집단생활
뼈에 사무치는 삶의 낙차
아지노모토를 내다 파는 사람들
‘로스케 마담’의 등장
캄차카 고기잡이와 노동귀족
‘마담 다바이’ 놀이와 대탈출
6. 모국 일본의 배신
동포에게 당한 설움
사회적 낙인, 히키아게샤
총리실로 날아든 20만 통의 편지
‘전쟁 피해자’라는 기묘한 논리
체험과 기억의 틈바구니
7.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다른 기억들
‘왜노’ 출몰 소동의 전말
친일파의 계보를 잇는 모리배
또 다른 보복의 악순환
일본인의 마지막 모습
회한과 그리움의 장소, 조선
마치며: 가해와 피해의 기억을 넘어서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