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통감 행간읽기' 2권. 이 책의 주제는 황제가 아니라 황제를 뽑는 사람 혹은 그 세력들이 어떤 기준으로 황제를 뽑으려고 했는지 그 메커니즘을 보려 하는 것이다. 예컨대 황태후는 나이 어린 황제를 골라서 수렴청정을 오래하기를 기도한다. 무장 세력이 황제를 뽑을 때에는 자기가 황제로 가는 길의 디딤돌로 이용할 사람을 뽑는다. 이러한 메커니즘을 구체적인 사례를 가지고 살펴본다.
들어가면서
제1장 전한시대 - 중신들의 황제 뽑기 ▶ 제3의 인물을 뽑은 중신 주발 ▶ 천애고아 유병이를 고른 대장군 곽광
제2장 후한시대 - 황태후의 황제 뽑기 ▶ 수렴청정을 하려 한 태후들 ▶ 능력 없는 염 태후의 욕심 ▶ 환관의 시대를 열어준 양 태후 ▶ 환관의 아첨에 사로잡힌 어린 황태후
제3장 삼국에서 진시대 - 격동하는 시대의 황제 뽑기 ▶ 쿠데타 세력이 뽑는 위의 황제들 ▶ 권신 종친에게 폐립되는 오나라 조정 ▶ 내부분열 속에서 포로가 된 진나라 황제
제4장 남조시대 - 꼭두각시를 황제로 뽑기 ▶ 힘 있는 장군이 뽑는 동진의 황제들 ▶ 옹립한 황제에게 되잡힌 송의 쿠데타 세력 ▶ 황제 자리를 둘러싼 숙질 간의 싸움 ▶ 왕조를 넘겨 줄 사람을 뽑은 소도성 ▶ 징검다리를 건너 제의 황제가 된 사람들 ▶ 외국 세력에 의해 세워진 양의 황제들 ▶ 황제 자리를 빼앗겼다는 진욱의 억지
제5장 북조시대 - 무장세력의 황제 뽑기 ▶ 북위의 군벌 이주씨들의 황제 뽑기 ▶ 삼촌에게 밀리는 북제의 황제 ▶ 세 황제를 죽인 북주의 우문호
제6장 당시대 - 환관들의 황제 뽑기 ▶ 환관들이 논의하여 뽑는 황제 ▶ 마음에 안드는 태자를 폐위시킨 환관들의 싸움 ▶ 항렬은 상관없이 뽑힌 황제 ▶ 대를 이어가는 환관의 권력
나오면서
오월춘추 : 역주와 함께 읽는 오월상쟁의 역사2009 / 조엽 지음 ; 이명화 역주 / 일조각
전국책 명문장 100구 : 험난한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지략과 계책 배우기2016 / 지음: 공손책 ; 옮김: 안소민 / 눌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