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주향 교수의 그림에세이. 클림트, 반 고흐, 샤갈, 루벤스, 렘브란트, 모네 등 여러 화가의 작품 50여 점을 매개로 우리의 일상과 내면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치 오후의 조용한 갤러리를 함께 거닐다가 마음에 드는 그림 앞에서 대화를 나누듯 편안한 어조로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건네며 그림 속에 비친 스스로의 모습을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
목차
1. 사랑,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
혁명 같은 사랑의 표정·구스타프 클림트, 〈다나에〉
언제부터 이렇게 이뻤나요?·디에고 벨라스케스, 〈거울을 보는 비너스〉
행복한 거울·마르크 샤갈, 〈거울〉
황금보다 귀한 꽃·에드워드 번 존스, 〈코페투아왕과 거지 소녀〉
완벽한 키스와 흰 보자기·르네 마그리트, 〈연인〉
위험한 사랑의 이유·페테르 파울 루벤스, 〈삼손과 델릴라〉
세상을 등질 힘·안토니오 카노바, 〈에로스와 프시케〉
사랑의 금기를 깨는 등불·페테르 파울 루벤스, 〈잠든 에로스를 지켜보는 프시케〉
소망합니다, 그대 내 사랑이 되기를·장 레옹 제롬,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
삶과 죽음의 경계를 그리다·클로드 모네, 〈임종을 맞는 카미유〉
더없이 편안한 자세·에두아르 마네, 〈풀밭 위의 점심식사〉
텅 빈 충만의 춤·앙리 마티스, 〈원무〉
무드는 감정을 방해한다·조르주 로슈그로스, 〈꽃밭의 기사〉
소녀의 노란 봄꿈·조지 클라우센, 〈들판의 작은 꽃〉
누가 우리의 이웃인가?·빈센트 반 고흐, 〈선한 사마리아인〉
차라리 울지·에드바르 뭉크, 〈절규〉
슬픔이 슬픔에게·빈센트 반 고흐, 〈슬픔〉
동굴의 시간·조지 프레더릭 와츠, 〈희망〉
2. 생명과 신비의 노래
달의 노래, 뱀의 춤·앙리 루소, 〈뱀을 부리는 여자〉
달빛 한 줌, 지팡이 하나·앙리 루소, 〈잠자는 집시 여인〉
복수하는 마녀의 신화적 원형·외젠 들라크루아, 〈격노한 메데이아〉
네 운명을 사랑하라!·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아리아드네〉
팜므파탈의 에너지·티치아노, 〈홀로페르네스의 머리를 든 유디트〉
우리 시대의 오르페우스·귀스타브 모로, 〈오르페우스〉
보고 있나요, 당신을 위한 이 춤·귀스타브 모로, 〈환영〉
“어서 오너라, 은총을 받은 이여!”·얀 반 에이크, 〈수태고지〉
성모 발치의 흰 고양이·폴 고갱, 〈신의 아이〉
예수의 힘·렘브란트, 〈십자가에서 내려짐〉
체념의 시간에 만난 신·마르크 샤갈, 〈떨기나무 앞의 모세〉
혁명적 크리스마스·피테르 브뢰헬, 〈베들레헴의 인구조사〉
번뇌는 별빛이라·빈센트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3. 마음 너머 나를 보다
총 맞은 것처럼·귀스타브 쿠르베, 〈상처 입은 남자〉
허물어진 것에서 나를 보다·엘리후 베더, 〈스핑크스의 질문자〉
무상관無常觀·조르주 드 라 투르, 〈등불 아래 참회하는 막달라 마리아〉
사랑은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페테르 파울 루벤스, 〈사슬에 묶인 프로메테우스〉
남자들은 왜 그러는 건가요?·쉬잔 발라동, 〈아담과 이브〉
에로스보다 진한 우정·렘브란트, 〈다윗과 요나단의 이별〉
아버지의 부재·렘브란트, 〈탕자의 귀환〉
당신은 사랑받고 자랐습니까?·윌리엄 퀼러 오처드슨, 〈아기 도련님〉
빨래의 내공·오귀스트 르누아르, 〈빨래하는 여인들〉
온전한 밥상·빈센트 반 고흐, 〈감자 먹는 사람들〉
가슴에 모은 두 손·장 프랑수아 밀레, 〈만종〉
네 배나무를 접붙이거라!·장 프랑수아 밀레, 〈접붙이는 사람〉
우주가 깃든 한 송이 꽃·클로드 모네, 〈수련 연못〉
고독을 이기고 걷는 길·폴 세잔, 〈생 빅투아르 산〉
스승을 거쳐 스승을 넘어·폴 세잔, 〈대수욕도〉
해를 등진 해바라기·빈센트 반 고흐, 〈두 송이의 해바라기〉
그대, 어디로 가고 있는가·폴 고갱, 〈과일을 들고 있는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