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정마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유배’를 택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주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반대투쟁을 지속적으로 취재해온 '오마이뉴스' 이주빈 기자는 강정마을 ‘평화유배자들’을 인터뷰해 그들이 생각하는 평화와 자유가 무엇인지를 들려준다. ‘한국전쟁’과 ‘분단권력’을 주요한 테마로 삼아 사진 작업을 해온 노순택 작가가 같이 작업을 했다.
목차
머리말 그 섬에 함께 있었다 프롤로그 구름이 구럼비에 비를 뿌릴 때
길 위의 신부, 강정마을 주민되다 _ ‘강정상단 대행수’ 문정현 강정의 외로운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_ ‘강정 김씨’ 시조 김민수 아름다운 섬, 평온한 일상을 왜 부수는가 _ 강정마을 회장 강동균 제주 바람의 아픔을 치유하고 싶다 _ 바람처럼 흘러들어온 ‘마음치료사’ 뱅자맹 모네 내일을 기약하는 이들은 절망하지 않는다 _ ‘평화 백합꽃’ 키우는 강희웅 강정을 옭아맨 낡은 쇠사슬을 거둬라 _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위원장 현애자 섬마을 아이들은 어디로 가야 하나 _ 촘스키 지지 얻어낸 작가 고길천 구럼비여, 울지말아요 _ 대만에서 온 평화운동가 왕에밀리 바다에 선이 있나, 담이 있나 _ ‘바다의 딸’ 법환마을 해녀회장 강애심 있어야 할 곳에 있을 뿐, 이것이 평화의 길 _ 국제평화운동단체 ‘개척자들’ 송강호 강정마을 ‘날라리’는 눈물의 힘을 믿는다 _ 세상과 춤추는 ‘강정당’ 당수 김세리 평화를 위해 싸우는 영혼은 ‘무죄’ _ 강정마을 해군기지반대대책위원장 고권일 강정의 비닐하우스에서 가장 장엄한 꿈을 꾸다 _ 생명평화결사 100일 순례단장 권술룡 평화비행기와 ‘사람꽃’, 힘내라 강정! _ 강정마을을 응원하는 연대의 발걸음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내는 질긴 견딤을 보라 _ 강정 ‘트위터 영화’ 만드는 여균동 저항의 시간을 새로운 가능성으로 엮는다 _ 제주군사기지저지 범도민대책위 집행위원장 고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