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이주홍 아동문학상 수상작. 오랫동안 아이들을 가르치고, 함께 생활해 온 박예자 동시인의 신작 동시집으로, “사랑과 관심이라는 모성을 바탕으로 유아 심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접근을 시도하여 한국 유아 동시의 지형도를 새롭게 하고 그 미래적 지평을 활짝 열었다”는 평을 받으며 당선됐다. 마음도 쑥쑥 유아동시선 시리즈 1권.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오줌 싸서 미안해요, 할머니 설날 아침 기저귀 이쁜 궁둥이 이불 꽃밭에서 혼자 신을래요 엄마 흉내 아가 안아 주다가 오줌 싸서 미안해요, 할머니 난 안 클거야 아가와 멍멍이 엄마 이름 불러 봤지 영서는 입이 없어요 토끼 인형 추워요 아가는 발로 찬다 아가 산타 아가 영서의 하루
제2부 왜 엄마 맘대로야 난, 곱슬머리 가짜로 울지? 네가 왜 울어? 엄마, 나도 아파요 우리 식구 오빠가 둘이면 눈 감고도 읽어요 멸치도 생선이다 아빠가 누워 있을 때 침을 꼴딱꼴딱 축구공 딱 한 번만 왜 엄마 맘대로야 영민이 꾀병 예쁜 말 듣고 싶어 화장실에 갇힌 형 꼬마들 봄나들이
제3부 할머닌 내 거야 할머닌 내 거야 할머니 옆에서 자겠다더니 무릎 차지 할머니 돋보기 인형 입에 밥풀꽃 초콜릿 안 받을래요 영서 목욕하기 깡충깡충 뛰어 봐 깍두기 먹기 눈물방울 뚝! 뚝! 엄마의 시를 듣고 왜 나만 혼내실까? 소현이는 잘 울어요 혼자서도 잘해요 따로 놀다가 막대사탕 먹고 싶어서
제4부 난 아직 다섯 살인걸 아파 아파 아가 잠재우다가 울보 공주 난 아직 다섯 살인걸 아이스크림 한 개 엄마 울던 날 아가 응가 내 방 치우지 마세요 엄마까지 빼앗아 엄마, 시간 다 됐어요? 그림책도 아프대요 아가가 너무 싫어 엄마가 보고 싶어 가족사진 집 안이 텅 빈 것 같구나 영민이의 생각 이집트에서 부른 애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