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상담소 초대 소장, 상근활동가, 자원봉사자, 열림터 원장, 변호사 등 상담소의 긴 역사에 함께한 사람들이 모여, 성폭력 없는 세상을 향해 나아갈 또다른 20년을 위해 머리를 맞댄 결과물이다. 개소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상담소가 어떻게 활동해왔는지 돌아보고 앞으로 반성폭력 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목차
추천사
성폭력 제로 사회의 꿈을 향해 / 조형
이름만으로도 후련한 곳, 놀이공원 같은 곳 / 김모래
발간사 아름다운 역사, 그리고 더 좋은 세상을 희망하며 / 홍순기ㆍ이윤상
1부 한국성폭력상담소, 여성운동에 새 길을 내다 / 최영애
1장 20년을 되돌아보며
2장 새로운 여성운동을 구상하다
성폭력 문제는 없다?
상담소를 만든 주역들
오지 탐험가처럼, 좌충우돌 신명나는 8개월의 준비 기간
상담소 개소, 한국 사회는 어떻게 반응했을까
3장 왜 ‘상담소 운동’인가
성폭력에 관한 잘못된 통념과 싸우기
가해자는 당당하고 피해자는 죄인이 되는
베일에 가려진 성폭력의 일상
성폭력, 우리 사회 모든 여성의 문제
4장 한국성폭력상담소의 기틀을 닦다
강간에서 성폭력으로, 센터에서 상담소로
여성주의에 바탕한 새로운 ‘평등 조직’
독자적인 여성운동단체로 거듭나다
어떻게 재정을 확보해야 할까
5장 본격적인 반성폭력 운동을 펼치다
‘상담’과 ‘드러내기’ - 봇물처럼 터져 나온 절규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
성폭력특별법 제정 운동
위기센터와 지킴이 제도
6장 또 다른 20년을 시작하며
2부 상담하는 여성주의 / 이어진ㆍ조중신
1장 피해자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것
2장 여성주의 상담을 통한 ‘말하기’
스스로 이름 붙이기 - 피해자, 생존자, 회복자
여성주의 관점의 듣기와 말하기
3장 여성주의 상담이란 무엇인가
다양한 소통의 창이 열리다
다각적인 의료 지원이 필요한 이유
법은……어렵지 않아요?
통합적 사건 지원
4장 통계로 보는 상담
몰카에서 강간까지, 성폭력 피해 유형
피해자와 가해자는 어떤 사람들인가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
5장 상담에 관련된 쟁점들
누가 전문가인가
성폭력 가해자 교육하기
제도화의 빛과 그림자
피해자 지원의 공백 매우기
6장 상담, 세상을 움직이는 운동
3부 열림터, 그녀들의 쨍한 순간 / 정정희
1장 안전한 보금자리가 필요하다
2장 열림터가 열리다
절박한 의지로 문을 열다
10년, 3650일의 기록
피해자의 역량을 키우는 삶의 공간
3장 열림터에서는 어떻게 살까
사건 지원
상담 지원
심리치료
생활 지원
문화 생활 지원
자립과 퇴소 후 지원
치유회복 프로그램 운영과 여성 인권 교육
4장 여성주의 쉼터의 9가지 노력
5장 자립지지공동체 ‘하담’의 탄생
하담은 어떻게 살았을까
하담의 문을 닫으며
하담이 남긴 것
6장 열림터의 꿈과 희망
7장 2일에서 1400일까지, 253명의 생존자들에게 지지를 보내며
4부 법의 ‘객관성’을 재구성하다 / 이경환ㆍ이미경ㆍ장임다혜
1장 성폭력 신고율 2.2퍼센트
2장 법정책 운동을 펼치다
성폭력특별법 제정 운동
성희롱 문제의 공론화 - 서울대 조교 성희롱 사건과 ‘피해자 관점’
아동ㆍ청소년 성보호 강화의 득과 실 - 신상 공개와 전자발찌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생존자 권리헌장
성폭력 피해자의 정당방위는 정당하다
법조인의 성의식부터 바꾸자
가해자의 반격에 맞선 재반격 - 명예훼손과 무고죄
친고죄, 공소시효, 양형 기준
성폭력 피해자의 임신중단권 확보 운동
3장 법정책 운동은 무엇을 남겼나
성과 - 성폭력 법제도 마련과 인식 변화
한계 - 담론과 현실의 괴리
지향 - 여성주의 관점의 재확인과 새로운 상상력
5부 성폭력 문화에 맞서다 / 권김현영ㆍ김민혜정ㆍ변혜정
1장 성문화에 반기를 들다
2장 큰 시도, 작은 변화
방방곡곡 성교육
청소년의 성 ‘보호’와 ‘힘기르기’
미디어가 성폭력을 조장한다?
공동체 문화에 묻고 따지기 - 대학 내 성폭력
온라인에서 만난 얼굴들
성폭력 예방과 ‘군기’는 공존할 수 있을까 - 군대 내 성폭력
공포와 위축에 마주 서기 - 밤길되찾기 시위
3장 성폭력과 성문화의 관계를 비틀다
성폭력은 폭력이다
일그러진 성문화와 새로 보는 성
성폭력 문화를 뒤집는 모의 향연들
세상아 들어라 - 성폭력 피해 말하기
4장 한국 사회 성문화 뒤집기
6부 좌담회 반성폭력 운동, 길에서 길을 묻다
권김현영(여성학자), 김현진(칼럼니스트), 남윤인순(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엄기호(인 권연구소 창 연구원), 오진아(진보신당 마포구 의원), 차인순(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입법심 의관), 최영애(한국성폭력상담소 초대 소장)
연대기 한국성폭력상담소가 걸어온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