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금껏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또 한 명의 조선조 북학파 지식인 이희경이 쓴 '연행 체험기'. 그는 다섯 차례 중국에 다녀온 북학파로, 이른바 '연암그룹'의 핵심인물이었으며,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북학의>를 쓴 박제가와는 절친한 벗이기도 했다. 청조의 선진 문화를 호흡한 이희경이 자신의 체험과 견문지식을 토대로 트인 시야와 국제적 안목을 통해 저술한 이 책은 내용상 <북학의>와도 많이 닮아 있으며, 어떤 항목은 그보다 더욱 진전된 내용도 담고 있다.
목차
책을 옮기며
일러두기
설수외사雪岫外史
설수외사자서雪岫外史自
섭생론攝生論
인과응보因果應報
벼락 맞은 정녀貞女
돌에 얽힌 불가사의
묵장거사墨莊居士
휘파람의 대가들
중국에서 지붕 이는 방법
다섯 번 중국을 드나든 사연
건륭석경乾隆石經
화장火葬의 유래
장서藏書
법과 통치
조선 여인의 예복禮服
전족纏足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
호랑이 길들이기
지리서는 국가 기밀
말 따로 글자 따로
시는 노래
중국의 발음과 조선의 발음
중국의 가축
수레바퀴의 통일
수차의 이용
만리장성과 황성皇城
도구 제작의 기본 법칙
도량형의 통일
도성의 구획
벽돌
농사는 천하의 근본
누에치기
비단에 무늬 놓기
농기구
채소 심는 법
곳간과 예의염치
도자기
중국의 옻칠
종이[紙]
붓[筆]
먹[墨]
부록
설수외사雪岫外史 원문
옮긴이 해제 〈조선의 경장更張을 기획한 또 하나의 북학의北學議, 설수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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