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가브리엘은 2008년 7월부터 7개월 간 인터넷방송국 참세상의 별라디오 DJ로 활동했다. 청취자들은 에이즈 환자로만 알려진 윤 가브리엘이 아니라 음악을 운명적으로 만나서 깊이 사랑하고, 지금도 함께 하고 있는 그를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인터넷방송 참세상 별라디오의 DJ로 활동하던 것이 계기가 되어 격월간 인권잡지「세상을 두드리는 사람」에 연재한 에세이를 엮은 것이다.
서문 기억 속의 나, 노래 속의 나 추천사 진솔한 다큐멘터리 같은 위로와 격려
1_ 떠도는 아이 방랑자 붉은 노을 속으로 집을 떠나다 재단판 밑‘섬집 아기’
2_ 미싱이 돌고 나의 노래도 돈다 열다섯 시간의 노동, 사람 그리고 노래 아버지의 죽음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3_ 게이, 장밋빛 인생을 노래하고 싶었다 가리워진 길 낙원상가 데뷔 아 하늘이 밉다 목이 타온다 슬금슬금 다가가는 눈빛들 장밋빛 인생
4_ 나, HIV/AIDS 감염인이 되었다 어머니 걱정 마세요 쉼터, 같은 아픔의 사람들 큰형의 야속한 죽음 하늘을 듣는다 늘어가는 바이러스 HIV 거대세포바이러스 망막을 붙잡기 위해
5_ 그래도 나는 희망을 노래한다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서다 나누리+ 모두에게 접근권을 상덕이 용수철 같은 한영애의 목소리 어려워 마! 두려워 마! 환영받지 못할 세 개의 타이틀 푸제온, 말도 안 돼!
6_ 고마운 사람들, 엘라에게 보내는 편지 고마운 얼굴들, 기억해야 할 이름들 칼 위에서 춤추는 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