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호주의 그림책 〈네 손을 놓지 않을 거야〉는 판다와 생쥐의 우정으로 아이들에게 친구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의 문을 열어줍니다.산뜻하면서 색감이 풍부한 수채화로 표현된 다채로운 표정과 몸짓은 두 친구의 우정을 섬세하게 전달합니다. 모든 계절을 겪으면서 함께 했던 기억들을 되새기고 영원한 우정을 약속하며 나누는 대화가 친구란 어떤 존재인지 생각하게 합니다.글자를 모르는 아이에게는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고, 글자를 읽을 줄 아는 아이에게는 친구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며 반복되는 문구로 글자와 친숙해집니다. 어른에게는 친구를 생각나게 하고 찾게 하는 그림책입니다.판다와 생쥐는 모습과 나이, 생활습관이 완전히 다른 동물이지만 친구입니다. 둘은 항상 함께 했고 앞으로 어떤 역경이 와도 함께 할 것을 약속합니다.나이가 들어도, 두려울 때도, 역경을 만나도, 짜증을 내도 손을 절대 놓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하물며 친구가 나쁜 짓을 해도 계속 그 손을 잡겠다고 합니다. 다시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먼 길을 떠나도, 아파서 움직이지 못해도 그리고 이별을 할 수 밖에 없을 때에도 함께 한다고 합니다. 이별을 해도 평생 마음속에 간직하고 살아 갈 거라고 친구는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