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 시대 모든 사춘기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부모]를 통해 수많은 아이들을 위로하고 성장시켜 온 오은영 박사가 물음표투성이인 아이들의 답답한 마음과 행동에 숨어 있는 진짜 의미, 진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의 말- 번데기 속 나의 친구들, 더 이상 서러워 마
Theme 1 억울하지? 하나같이 죄수 취급, 나는 너희가 너무 안쓰럽다 억울할 때는 참지 말고 네 생각을 밝혀! 절대 선은 넘지 마! 자칫 잘못하면 네가 다 뒤집어쓰게 돼 욕을 조심해! 치명적인 반전이 일어날 수 있어 그 인간이 내 인생에 그렇게 중요한 사람인가 따져봐 한 놈만 잡아. 나머지는 눈감아 주는 거야 예쁘다고 잘해 주고, 공부 잘한다고 봐주고…… 억울해서 미칠 것 같을 때 네가 꼭 해야 하는 일
Theme 2 터져버릴 것 같지? 화가 펑! 원장님도 그랬어 확 때려치울까? 나가 버릴까? 그다음은? 네 아이가 “학교는 왜 그만두셨어요?” 하고 묻는다면? 꼭 화를 터뜨려야 상대가 잘 알아들을까? 한 걸음 떨어져서 너를 봐. 정말 불편한 게 뭐니? 치사하고 더러워도 중간 과정을 생략하지 마 “제발 나 좀 건드리지 마!”라고 말하고 싶을 때 불합리해 보이는 것 중에는 네가 모르는 면이 있어
Theme 3 너무 외롭지? 사람은 원래 외로운 거야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도, 너무 없어도 외로워 덜 외로우려면 진실한 자기 모습을 봐야 해 빈정거리고 찌르는 건 절대 친밀감의 표시가 아니야 너는 진정한 친구가 뭐라고 생각하니? 힘의 균형이 깨지면 너도 피해자가 될 수 있어 스마트폰을 붙잡고 있으면 정말 안 외롭니? 이성 친구? 그게 뭐 어때서?
Theme 4 왜 그렇게 귀찮을까? 어른들이 너희에게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할 때 너도 ‘귀차니즘’이 있니? 게임이 무서운 진짜 이유 너희가 집단으로 귀차니즘에 빠진 이유 귀찮다고 안 하면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귀차니즘의 화살이 너에게 돌아올 수도 있어 너도 귀차니즘에서 벗어나고 싶니?
Theme 5 너는 사는 게 재밌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사람은 왜 살까? 네가 재미있어 하는 일, 좋아하는 일은 뭐니? ‘생각하는 것’ 싫지? 하지만 그래도 해야 돼! 꼭 공부가 아니어도 돼. 열심히 하기만 해 반드시 뭔가 대단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야 매일매일의 삶이 꼭 재미있어야 할까?
Theme 6 부모님은 왜 너를 이해하지 못할까? 부모님이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를 달고 사는 이유 사람이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건 참 힘든 일이야 다른 집 부모님이 부럽니? 부모님이 싫어? 그럼 지능적으로 멀어져! 문제 많은, 그러나 버릴 수도 없는 너의 부모님에 대해 네가 먼저 달라져. 그럼 모두 긴장하게 되어 있어 부모님의 지긋지긋한 잔소리를 안 들으려면 부모님의 말은 태도가 아니라 내용만 받아들여 부모님에게 고민을 털어놓지 못할 때는?
Theme 7 그럼에도 불구하고 ‘쫄지 마’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이 아니라면 쫄 이유가 없어 어른들에게 쫄지 마. 그냥 네가 너그럽게 이해해 줘 성적에 쫄지 마 친구에 쫄지 마 당장은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아. 미래에 쫄지 마 지금 네가 굳게 믿어야 할 건 바로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