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양태종이 서울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 에세이. 수채화 특유의 따뜻한 터치로 빛과 어둠을 표현하는 양태종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화가의 감성으로 포착한 어느 계절의 풍경들은 맑고 투명하며 고즈넉하다.
프롤로그 누군가 길 위에 붙여놓은 포스트잇처럼
1. 그저 그런 하루가 지나가네 레디메이드 인생 밤이 흘러간다 혼자만의 강 빛의 항로 평범한 하루가 지나가네 양화대교 정체 퇴근길에 내리는 소리 오후의 틈 여름 낚다 빛의 수평선 콘크리트 밤 저녁의 가장자리 밤을 가르네 모두 외로운 사람들 야행 밤비 전령 야간비행 에피소드 1 커피를 잘 배달하는 몇 가지 방법
2. 하루의 이름들 AM:07:00 푸른 새벽 아침 너머 도시 연못 출근길 광역버스 수상한 균형들 뚝섬의 눈 오후의 방향 하루의 이름들 은하 철도 잠수교 청춘 울면서 달리기 어쩌다 휴일 여전히 겨울 사월 언덕 사라진 계절 열대야 여름날 계절학기 영하 봄의 나들목 에피소드 2 자전거 가게 ‘여행자들’
3. 모르게 지나가는 것들 데이트 언덕에서 의도된 계절 고백의 타이밍 바래다주다 알게 된 사실 도시 연주자 기회 상춘객 와이키키 여름휴가 버들 바람 서른 삼십 두 바퀴 레코드 여름의 평행선 모르게 지나가는 것들 아침 부암동 하루키식 달리기 딜레마 다섯 시의 춤들 에피소드 3 맞은편의 시간
4. 기억 저편의 두 바퀴 언제나 그 길은 첫걸음 성장의 크기 대추격 타인의 취향 수평을 이해하기까지 가족의 숲 하늘을 달리는 자전거 바다와 마주치다 우정의 공식 믿지 못하겠지만 삼촌은 동네 형 에피소드 4 꿈의 대화
5. 오래된 미래 단역3: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 나의 하루는 노부부 늙은 개 노인 가볍고 무거운 하루 개와 주인의 비밀 어려운 주문 오래된 미래 프루스트 현상 숨과 숲 지난해의 거리 물고기 증기의 도시 낭만과 현실 여행자들 에피소드 5 Y 그리고 그녀의 화분
6. 극장전 일 포스티노 러브레터 인생은 아름다워 냉정과 열정 사이 북경 자전거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와즈다 기묘한 이야기
분노의 임신일기 . 2 , 애 좀 낳고 오겠습니다! 2021 / 지음: 양자윤 / 향
분노의 임신일기 . 3 , 어차피 나올 거면서, 왜? 2023 / 지음: 양자윤 / 향
나는 나쁜 엄마입니다 :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보내는 작은 위로2015 / 스토리: 양정숙 ; 씀: 고혜림 ; 그림: 허달종 / 콤마
엄마의 마른 등을 만질 때 :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엄마 그리고 나 2024 / 지음: 양정훈 / 수오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