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디, 시점, 아이러니, 알레고리, 트라우마 등의 키워드로 문학 읽기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던 <정여울의 문학 멘토링>이 개정증보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증보판에는 ‘날씨’와 ‘여성’이라는 키워드를 추가했다.
개정증보판을 펴내며 초판 서문
1부 문학의 역할 금기를 넘어 욕망을 감싸 안다 갈 곳 없는 영혼의 안식처 타인의 슬픔에 공명하다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죽음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들 세상의 모든 생물, 모든 사물과 교감하다
2부 문학의 기법 고전은 왜 끊임없이 패러디되는가 ― 패러디의 마법 여섯 살 옥희의 눈에 비친 세상 ― 시점의 마술 인간의 탈을 쓴 동물 ― 의인화, 혹은 우화적 상상력 하늘의 별이 튀밥 같다고 ― 창조의 도구, 은유와 직유 그들은 왜 걸핏하면 ‘방앗간’을 찾을까 ― 상징의 신비로운 힘 어쩐지 너무 운수가 좋다 했더니 ― 아이러니, 반대로 말하기, 혹은 뜻대로 되지 않기 소인국은 그저 소인국이 아니다 ― 다르게 말하기, 알레고리의 힘
3부 문학의 내용 방자, 골룸, 동키, 큐피드의 공통점은 ― 트릭스터의 유쾌한 반란 저 녀석만 없으면 주인공이 행복할 텐데 ― 악당, 악마, 악녀 또 기억 상실증 ― 잃어버린 시간을 찾는 모험 그곳이 평사리여야만 하는 이유 ― 욕망을 창조하는 공간의 힘 비극적인 ‘비’, 에로틱한 ‘비’ ― 피할 수 없는 날씨의 운명 어떻게 먹을 것인가, 누구에게 먹일 것인가? ― 생명과 생존에 대한 강력한 은유, 음식 벤자민 버튼의 시간이 거꾸로 흐른 까닭은? ― 문학 속 환상 견딜 수 없는 슬픔의 역할 ― 트라우마, 위대한 유산 영웅은 왜 과도한 시련을 겪는가 ― 알을 깨는 통과의례 위대한 ‘가출’의 주인공들 ― 자기 정체성을 발견하는 여정 세상 모든 것이 한순간에 사라진다면? ― 문학 속의 대재앙 사랑의 혁명적 힘 ― 문학의 영원한 테마, 러브스토리 ‘운명의 굴레’를 벗어난 여성들 ― 문학 속의 여걸들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