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배와 저항으로 보는 조선사 4부작'을 완성하는 제4권 <문화유산의 두 얼굴>. 왕릉과 궁궐, 성곽, 서원 등의 건축과 문화유산을 통해 조선의 권력자들이 예와 도의 헤게모니 전략을 어떻게 구사하고 펼쳤는지 살펴본다.
목차
책머리에 왕조의 유산을 안으며 - 유적, 그리고 권력의 지배전략
1부 능은 살아 있다│왕릉
│에피소드│무덤과 권력 - 샤를 대제와 체 게바라에서 조선 왕릉까지
1장 죽은 자의 광휘, 산 자들을 위한 왕릉
2장 왕의 장례, 그 화려함과 엄숙함의 그늘
3장 명당을 확보하라 - 왕가와 사대부 가문의 묘역 다툼
4장 능에 감도는 평화는 거짓이다 - 왕릉 너머의 암투
5장 왕릉과 묘, 혹은 왕과 백성
2부 권력적인 너무나 권력적인│궁궐
│에피소드│궁궐 경영 - 프랑스 샤를 5세, 일제, 그리고 조선
6장 백성의 피와 땀 위에 세운 궁궐
7장 궁궐의 빛과 그늘 - 궁궐을 꾸린 사람들
8장 세종이 경복궁을 중건한 까닭
9장 누구를 위한 의례이고 예치인가?
10장 전쟁의 폐허에 지존을 세워라
11장 궁궐에 권력을 표상하라
12장 권력의 향방과 궁궐의 운명
3부 조선 성城의 다섯 가지 비밀│성곽과 읍치
│에피소드│유럽의 성과 치소治所에서 조선의 성과 읍치까지
13장 조선 읍치는 왜 평지로 내려왔는가?
14장 읍치에 왕조의 존엄과 권위를 표상하라
15장 굴욕의 성, 혹은 충절의 성
16장 성곽, 권력 행사의 보루가 되다
17장 서울 성곽의 안과 밖은 다른 세상이었다
4부 앎이 권력이다│성균관·향교·서원·사찰
│에피소드│지식과 정치권력 - 파리 대학과 일본의 서당 데라코야
18장 왕과 성균관 유생, 견제하고 협력하다
19장 향촌 장악의 거점, 서원과 향교
20장 사찰에서 서원으로
21장 교화하고 의례를 수행하라 - 조선 지배층의 헤게모니 전략
글을 맺으며 당신들과 이들, 혹은 빛과 그늘을 품다
주註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