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머리말
제1강 인간에 관해 묻다 - 공자와 인문주의
외로운 삶을 살다
욕망과 질투, 공자의 인간적 한계
인간에 대한 관심
문제의 시작과 끝은 나부터
제2강 말로 진리에 가닿기는 어렵다 - 노자·장자와 도가사상
날아오르는 용과 같은 분?
내 삶과 우주를 관통하는 하나의 원리는?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도가에서 도교로, 중국문화의 줄기로
제3강 내 삶과 죽음의 의미는 오로지 복수 - 오자서와 복수
복수를 위해 살고, 복수를 위해 죽다
쓸개를 씹으며 복수심을 불태우다
이간질, 배반, 복수, 비극적 삶의 비장미
제4강 장강을 떠도는 넋의 노래 - 굴원과 환상문화
절대적 고독
『초사』, 고독의 슬픔과 환상문화의 결합
가장 좋은 날, 가장 쓸쓸한 죽음
제5강 처음 하나가 된 중국 - 진시황과 통일제국
천하를 가진 자의 슬픈 가족사
처음으로 하나의 제국을 만들다
제6강 통일제국의 파괴자들 - 조고·진승과 제국의 분열
통일과 분열이 반복되는 역사?
세 번의 쿠데타, 조고의 국정농단
왕후장상이 어찌 따로 씨가 있겠는가!
제7강 인간 중심으로 역사를 빚어내다 - 사마천과 『사기』
고통을 역사 저술 작업으로 승화시키다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진실, 그 사이에서
중국의 이십오사와 조선왕조실록
제8강 신이 된 사나이 - 관우와 삼국지
만 명의 적과 맞싸울 만한 장수
『삼국지』에서 『삼국연의』로
관우에 대한 『삼국연의』의 허구들
관우, 신이 되다
관우와 이순신
제9강 시인은 숲으로 가지 못한다 - 완적과 위진 현학
한 시대가 저무는 우울함
명분만 따지는 더러운 세상
위진 현학, 유가와 도가의 오묘한 만남
세속을 떠나 대나무 숲에 갔지만
제10강 중국 고대의 신비한 잡학사전 - 장화와 박물학
공자는 왜 새와 짐승, 풀과 나무 이름을 공부했을까
『박물지』에 기이한 이야기가 많은 이유
괴력난신을 벗하며, 유교적으로 산다는 것
제11강 그는 정말 하늘로 올라갔을까 - 갈홍과 신선사상
벼슬도 버리고 신선을 꿈꾼 남자
불사를 바라는 마음, 신선사상이 되고
신선이 되는 방법
제12강 글씨는 어떻게 예술이 되었는가 - 왕희지와 서예
붓끝에서 흘러나온 중국의 정신
왜 왕희지의 글씨인가
힘 있는 글씨의 비결
왕희지의 후예들
제13강 너의 큰 구름장이 해를 가리고 있다 - 혜능과 선종
한순간의 깨달음이 바꾼 삶
중국이 처음 불교와 만났을 때
달마가 서쪽에서 온 까닭은
『육조단경』, 인간의 얼굴을 한 불교
선禪, 중국을 잇는 기다란 선線
제14강 황제가 사랑했던 것들 - 당 현종과 음악
사람은 떠나도 노래는 남아
중국 음악은 어디에서 왔을까
음악 애호가 황제의 특별한 선물
중국의 전통 악기에 대해
제15강 장안의 명인 혹은 산속의 신선 - 이백과 낭만주의
술과 달만 있다면
중국의 낭만주의 문학 전통
낭만적 시인의 탄생
제16강 삶에서 패하고, 시로써 이기다 - 두보와 현실주의
머물면 떠나야 하고, 떠나면 머물고 싶은
중국의 현실주의 문학 전통
성실한 생활의 기록자
제17강 당나라에서 차나 한 잔 - 육우와 차
차를 물처럼 마시기까지
육우, 차에 지식을 끓이다
『다경』 맛보기
중국의 명차 맛보기
제18강 자연을 어떻게 볼 것인가 - 곽희와 산수화
중국에서는 왜 산수화가 발달했을까
세세한 자연의 변화를 읽어내는 눈
곽희의 산수화 그리는 법
제19강 개혁의 딜레마 속에서 - 왕안석과 신법 논쟁
무武로 통일하고 문文으로 통치한 송나라
젊은 황제의 마음을 움직인 글
왕안석의 친애하는 적, 사마광
신과 구의 대결
제20강 세상과 팔베개하는 호방한 마음으로 - 소식과 애민정신
좌천되고 귀양 살며 만난 백성들
둑을 쌓고, 고기를 먹다
사를 시처럼, 시를 사처럼
제21강 시대를 뛰어넘는 구슬픈 노래 - 이청조와 송대 사회문화
남쪽으로 밀려난 송나라
문학적 재능이 남자를 만났을 때
송사宋詞, 나라를 닮아 처연한 노래
제22강 살아 있는 잡극, 죽은 현실을 말하다 - 관한경과 공연문화
칭기즈칸이 지나간 자리
베이징을 사로잡은 잡극
민중의 말과 이야기를 무대로
제23강 바다로 뻗어나가는 명나라의 꿈 - 정화와 해외 항해
영락제의 환관 사용법
바다를 품은 환관, 정화
잃어버린 항해제국을 찾아서
제24강 이야기의 시대가 열리다 - 오승은과 『서유기』
비렁뱅이 승려에서 제국의 황제로
변화의 시대, 뒷걸음치는 명나라
이야기에 매혹된 난세의 사람들
『서유기』는 왜 오랫동안 사랑받을까
통속문학의 전성기, 4대기서
제25강 쇠락한 낙원에 남겨진 사람들 - 조설근과 홍학
불우한 귀공자가 전하는 이야기
『홍루몽』, 시작이 반이다
가보옥의 짝은 누구인가
부드러움은 얼마나 단단한가
경학經學보다 홍학紅學을 공부하겠소
제26강 아편을 싣고 들어온 근대 - 임칙서와 아편전쟁
근대의 문 앞에서
아편에 빠진 나라를 구하고자
서양의 관심, 머뭇거리는 청나라
예정된 패배의 길로
제27강 현대 중국의 탄생 - 쑨원과 신해혁명
병든 나라의 의사가 되다
공화국을 향한 꿈
혁명 그리고 새로운 시작
제28강 문학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루쉰과 청년정신
전통과 신문물 사이에서
의술에서 문학으로
중국 현대문학의 아버지
문학으로 청년을 깨우다
아Q의 정신승리법
도판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