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숙 산문집. 작가는 대뜸 "세상사, 창랑의 물이 맑은 날이 며칠이나 되겠는가"라는 질문으로 이 책을 시작한다. 맑고 흐린 세상 탓을 하기보다 자신이 결정한 삶의 방향을 거침없이 탐색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책머리에
1. 모정 방언 배롱나무 아래에서 만쿠르트의 전설 탱자나무집 남자 아그배꽃 향기 어둠 속의 댄서 꼬마 천사 은성이와 이별 서랍 속 편지 굴뚝 낮은 집
2. 세상, 그물코의 비밀 툰드라의 야생화 종자의 비밀 에덴의 동쪽, 알혼섬 기다림이 낳은, 세한도 누가 부른 재앙인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멈추다, 그 꽃에서 굴뚝 청소부 돌아온 꾀꼬리 절름발이 염소의 몫
3. 도원을 찾아서 보길도에서 취하다 잠향(潛香)이 흐르는 명화 탱자나무 가시는 제 살을 찌르지 않는다 그이의 무덤가에 조팝나무 한 그루 심어주고 싶다 기린에 대한 단상 천상의 방 되재공소를 찾아서 유림(柳林) 속을 걷다 문향(文香) 파에야, 재회의 약속
4. 책과 영화의 뒷담화 유랑의 성자, 니코스 카잔자키스 소설은 회의주의자의 문학 누군가의 고뇌와 비통으로 태어난 문장들! 현대인의 정신적 내상을 그린 소설 노학자의 깊은 눈길을 따라 겸재와 만나다 수상쩍은 경계를 맛보다 찬이슬 같은 소설 참 다행이었다, 놓칠 뻔했던 『위대한 개츠비』 아슬아슬한 감정의 경계를 실핏줄처럼 그려냈다 작은 소리지만 울림이 깊다 짭조름하게 간이 밴 중국 보고서 베르길리우스의 지팡이 암컷의 속울음 <귀래(歸來)>를 보고 다문 입 <간신>, 흥청의 제국
5. 내가 따를 사표 무(無)에의 추구 칠층산 눈먼 이의 소원 줄탁동시의 기적 파스카 신비 노회한 그물망 성 아우구스티누스 창공의 새들처럼 온생명
한 평의 남자 : 왕상한 에세이2015 / 왕상한 지음 / 은행나무
실패를 사랑하는 직업: 요조 산문2021 / 지음: 요조 / 마음산책
시시한 역사, 아버지2019 / 우일문 지음 / 유리창
우리는 일흔에 봄을 준비했다 : 원숙자 자연에세이 : 무공해 자연의 맛, 소박한 삶의 의미2016 / 원숙자 지음 ; 이설 삽화 / 유씨북스
달바라보기2016 / 월명 지음 ; 김은아 ; 이경화 그림 / 희망꽃
꿈을 여는 희망 열쇠 : 월명스님의 희망꽃2017 / 지음: 월명 / 희망꽃
뜨거운 위로 한 그릇2013 / 위서현 지음 / 이봄
세상, 그물코의 비밀 : 유경숙 산문집2019 / 유경숙 지음 / 푸른사상
산에 사는 사람은 산이 되고 : 유승도 산문집2016 / 유승도 지음 / b
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 유시찬 신부의 인생공감2013 / 유시찬 지음 / 한국경제신문
회상기 : 나의 1950년 : 유종호 에세이2016 / 유종호 지음 / 현대문학
디스옥타비아 : 2059 만들어진 세계2017 / 유진목 짓고 ; 백두리 그리다 / Alma(알마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