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풀잎 에세이. 마치 한 점의 그림을 감상하는 것 같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우정과 죽음, 가난, 음악과 문학이, 그러니까 한 여자가 거쳐온 생이 드러난다. 그 저변에 흐르는 가장 강렬한 것은 사랑이다.
목차
프롤로그
PART 01 왼손잡이 여자와의 동행
좀, 늦어지더라도, 괜찮아
페니로열 티Pennyroyal tea 한 잔 드시지 않으실래요?
내셔널지오그래픽, 1988년
책상과 침대
앗살람 알레이쿰, 이삼
about 한나
벨 아미
반 고흐, 당신을 그냥 혼자 내버려 두지 말 걸 그랬네요
망갈리
PART 02 랭보가 없는 마을
빌어먹을 미시시피
잔느 뒤발의 핸드백 속 같은 초콜릿 가게
짧은 엽서, 긴 이별
Amy 꽃
파타 모르가나
나지브의 레몬
슬픈 사람은 루앙에 간다
아다지오 칸타빌레
PART 03 장미 없인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풍경의 음악
니콜라이 거리, 해 질 무렵
비·나무·스케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담배가게
모르겐타우 꽃집
PART 04 아폴리네르식의 작별
숨어있기 좋은 카페, 드 플로르
부알라Voila
해리 매튜스의 ‘과수원’
길, 청춘 그리고 사랑의 방
PART 05 시릴, 인 브르타뉴
빛바랜 폴라로이드 사진 한 장
오후 세시, 안개비 내리는 베셰렐
유채꽃 길 7번지 파란 대문 집
피카소의 샌들
히로코와 클라우디아
어느, 10월 늦은 오후
PART 06 너무 멀리가지마, 제발
겨울 별꽃 쿠키
골드베르크를 듣는 저녁
르완다 카페가 문을 닫은 후
허브 사용법
기억의 보물창고
PART 07 딸기잼 유리병 속에 담긴 슬픔
맨발로 알래스카까지
어떤 낡은 아파트 3층
블루 크리스마스
너의 서른세 번째 아내가 되어줄게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