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우리 곁을 떠나간 법정 스님의 알려지지 않은 발자취, 타 종교와 두루 교류했던 이야기, 지인과 도반들에게 보낸 편지와 선시를 손 글씨와 함께 엮은 책이다. 속가에서도, 불가에서도 법정 스님의 조카뻘이 되는 인연으로 인해 법정 스님을 가까이에서 지켰던 현장 스님이 엮었다.
책을 시작하며
우리가 선택해야 할 맑은 가난 : 법정 스님의 명동성당 강론 가난을 배우라 얼마나 친절했느냐, 얼마나 따뜻했느냐? 필요와 욕망의 차이를 가릴 줄 알아야 합니다 욕심은 부리는 것이 아니라 버리는 것입니다 순례자처럼 나그네처럼 길을 가십시오
사랑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법정 스님의 종교 교류 활동 자신의 믿음에는 신념을, 타인의 믿음에는 존중을 종교를 바꿀 생각은 하지 마라 호 하나 없는 비구승 길상사의 마리아 관음이 보여 주는 커다란 어울림 성당의 제대 앞에 선 승려 참된 종교의 역할
산이 나를 에워싸고 밭이나 갈면서 살아라 한다 : 법정 스님이 애송한 짧은 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나 한 칸, 달 한 칸, 청풍에게도 한 칸 산과 물을 벗하면 달그림자 뜰을 쓸어도 자신의 존재를 위해 하루 한 시간만이라도 한 몸이 가고 오는 것은 세 가지 적어야 할 것 흰 구름 걷히면 사랑이란 이런 것 더우면 꽃피고 임은 내게 둥근 달 건져가시오 그 주인 어디에 항상 새롭게 차를 마시며 척박한 환경이 우리를 단단하게 한다네 홀로 마시는 차 과일을 먹을 때는 산이 나에게 이르는 말 소박한 하루 향기가 나는 사람 삼귀오계
지금 이자리에서 이렇게, 매일 피어나는 꽃처럼 : 법정 스님의 편지 죽음은 차원을 옮겨가는 여행 같은 것 먼저 너의 눈을 뜨라 한겨울 오두막에서 보내 주신 정 잘 마시겠습니다 부질없는 생각만 두지 않으면 날마다 좋은 날 이루십시오 겨울이 깊어 가다 홀로 지내는 시간 탈속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그릇들 군불 지피고 차 한 잔 마시며 창가에 앉아 세상 살아가는 도리 자기 마음이 곧 진불임을 믿으세요 어린이의 마음이 천국일세 가을이 선명히 다가서네 겨울과 산, 나를 들여다보는 시공간 연락 없이 떠나와 외떨어져 사니 근심 걱정이 없네 지혜는 곧 행동입니다 이웃을 부처님으로 여기십시오 주님이 가꾸시는 마음 정원 고통 속에 주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불일암의 고요한 뜰이 그립습니다 산은 성큼 한겨울입니다 우리 만난 지 오래됐어요 날이 날마다 좋은 날 맞으십시오 산승의 편지 스님, 연꽃으로 오십시오
지금 이대로 좋다 : 자유롭고 행복하고 싶은 당신에게 전하는 법륜스님의 희망편지2019 / 지음: 법륜 ; 그림: 박정은 / 정토
지금 이대로 좋다: 자유롭고 행복하고 싶은 당신에게 전하는 법륜스님의 희망편지2019 / 지음: 법륜, 그림: 박정은 / 정토
부자수업= Rich class : 진정한 부에 이르는 쉽고 강력한 법칙 2023 / 지은이: 법상 / 마음의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