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행복해지기 위해 어느 날 문득 일곱 번째 사표를 쓰고 먼 길을 떠난 한 남자가 있다. 대부분의 나쁜 기억은 길 위에 내려놓고 행복의 기준도 길 위에서 알았다는 여행 작가, 변종모. 그가 다시 여행자가 되었다. 그리고 독일, 미국, 터키,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 이집트, 그루지야, 아르메니아… 수없이 많은 국경을 넘나들며 그가 마주한 낯선 길 위의 풍경과 사람들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목차
PROLOGUE
천개의 섬을 기억하는 한 가지 방법
part1 아직은 이른, 봄; 독일
일주일 뒤, 우리 베를린에서 만나요
그리운 것은 허물어져야 한다
잠시 여행자
그랬으면 좋았을걸
part2 여름의 서쪽; 미국
큰 소리로 부르면 눈물이 난다
오월이다
껌
국경에 서서
잠시 출렁이다 사라질 인생
뜨거운 독백
어떤 대답
마치 어제처럼
부탁해
그녀에게_ I’ve Never Been to Me
part3 다시, 유럽 그리고 엉망진창
우리 십 년 뒤에 봐요!
못 본 척하는 수밖에
같이
생각 속의 사람들
배낭을 꾸리다
part 4 뜨거운 가을; 터키,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 이집트
의도적인 통증
아름답던 시절의 추억은 움직이지 않는다
그대, 내 마음의 근거
바람 속에서 안녕
침묵의 계단
그리움의 간격, 혼잣말
집으로
내게, 진심을 말해줘
붉은 사막 와디럼에서
여행의 발견
그대에게 뜨거운 겨울을
제 이름은 라무입니다
모든 것이 새롭게 태어나는
당신의 반대편
part5 겨울 속의 겨울; 그루지야, 아르메니아, 이란
보고 싶은 사람
무뚝뚝한 남자들의 허무한 의리
당신의 마음을 걸어둘 단 한 곳
크리스마스의 기적
처음 본 그대가 내게 하는 말
물들지 않을 마음으로
바라건대 새벽 없이 아침
당신이 믿어야 할 것, 그리고 뛰면서 생각하기
결핍
여기는 마슐레, 주상복합
내게 알약 같은 당신
사랑하는 마음 말고
잘 지내는지요, 별일 없이
나는 좋더라
part6 꽃의 미소; 미얀마, 태국, 라오스
바람의 약속
꿈
왜 오지 않았을까?
사라지거나 부활하거나
사랑하는 것들, 사랑할 수 있는 것들
손 흔들지 않는 아이들
갑자기 또 비가 온다면
여행의 반대말
여행자들의 대합실
착각
그대가 바라보는 끝이 아닌 앞
꽃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