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왕후이는 중국이 붕괴하지 않고 위기를 돌파할 수 있었던 힘을 ‘독립된 주권’, 다시 말해 국가의 자주성에서 찾고 있다. 그에 의하면, ‘단기 20세기’의 종결로 여겨지는 동구권의 몰락과 소련의 해체는 이들 국가의 불완전한 주권 구조에서 기인한다.
목차
옮긴이의 말 중국 그리고 세계 정치의 길을 묻는다
중국 굴기의 경험과 그것이 직면한 도전
중국, 60년 동안의 경험
중국은 왜 무너지지 않았는가: 독립적 주권과 이론 논쟁
농민의 능동성
중국의 개혁에서 국가의 역할
주권 구조와 국가 역할의 변화
‘정당의 국가화’의 패러독스
금융 위기와 1990년대의 종결, 그리고 새로운 정치
탈정치화된 정치, 패권(헤게모니)의 다층적 구성, 그리고 1960년대의 소멸
중국, 그리고 1960년대의 종결
탈정치화된 정치와 당-국체제
탈정치화된 정치와 현대 사회
패권(헤게모니)의 삼중 구성과 탈정치화의 정치 이데올로기
충칭 사건 : 밀실정치와 신자유주의의 권토중래
충칭 사건, 너무나 극적이고 미스테리한
밀실정치의 논리
또 한 차례 신자유주의적 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정치적 전제
‘문혁’과 ‘각성’이라는 수사의 등장과 정치적 허무주의
중국은 공개정치를 지향하는 정치적 변혁을 이루어야 한다
세계 정치의 대표성 위기와 포스트 정당정치
세계 정치의 대표성 위기
20세기 중국의 대표성 정치원리에 대한 재구성
군중노선과 ‘포스트 정당정치’의 조건
새로운 보편성을 창조해야 한다
후기 ‘중국의 길’이 지닌 특수성과 보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