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윤금초, 박시교, 이우걸, 유재영의 시조가 묶인 앤솔러지 <네 사람의 노래>. 1983년 같은 네 사람이 함께 엮은 시조집 <네 사람의 얼굴>이 문학과지성 시인선 33번으로 나온 이후 29년 만이며, 시조집 단행본으로 출간된 것은 처음이다. 현대시조의 오늘을 가름할 만한 주요 필자들의 작품이 정선되었다.
목차
책머리에
윤금초 편
천일염
난전(亂廛)
이어도 사나, 이어도 사나
간찰(簡札)
할미새야, 할미새야
으악!
말
아직은 보리누름 아니 오고
두 주정뱅이
개오동 그림자
아침 식탁
그해 겨울 칸타빌레
떨켜
춘투(春鬪)
백련꽃 사설
검은 등뻐꾸기 세상 끝을 울리네
산은 막막 비어 있었지
슬픈 틀니
해거름 바다 행전(行傳)
뜬금없는 소리
명적(鳴鏑)
능소야, 능소
꽃, 모반(謀反)의 7월
뜬금없는 소리
대흥사 속 빈 느티나무는
박시교 편
꽃 또는 절벽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
연리지 생각
더불어 꽃
나의 아나키스트여
낙화 1
빚
그리운 죄
수유리에 살면서
다시 수유리에서
빈손을 위하여
목포의 눈물 1
겨울 광릉에서
이별 노래
사랑을 위하여
나무에 대하여
협객을 기다리며
옹이
봄산에 가서
봄, 별리(別離)
쑥을 캐며
가을산을 보며
비
독법(讀法)
이우걸 편
비누
산인역
부록
모란
사무실
꽃
새벽
소금
이름
이명
흉터
진해역
달맞이꽃
아직도 우리 주위엔 직선이 대세다
바다
링
안경
열쇠
봄비
맹인
눈
가야산
기러기 2
옷
지상의 밤
유재영 편
조선 옹기를 주제로 한 세 가지의 시적 변용
바람이 연잎 접듯
어머니 쌀독
떠나는 가을 길
11월
윤동주
오동꽃
계룡산 귀얄무늬 분청사기
아버지 시학
홍시를 두고
가을 이순(耳順)
모과
오래된 가을
별을 보며
쓸쓸한 화답
가을 은유
저 봄 밤!
이 순간
물총새에 관한 기억
익명의 등불
햇살들이 놀러 와서
그해 가을 월정리
다시 월정리에서
햇빛 시간
가랑잎 판화
해설·자유의 모험으로서의 현대 시조 / 정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