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감수성으로 나무가 속삭이는 소리를 들어 '나무 대변인'이라고 불리는 나무칼럼니스트 고규홍. 저자는 전작 <나무가 말하였네>를 통해 인간과 나무가 교감하는 순간의 진한 감동을 전한 바 있다. <나무가 말하였네 2>에서는 이백, 조운에서 문태준, 나희덕을 아우르는 '나무-시' 81편과 그 시를 통해 만난 나무와 사람,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을 내면서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세상의 나무들 / 정현종 한 호흡 / 문태준 생명의 노래 / 김형영 먼나무 / 박설희 두 개의 꽃나무 / 이성복 나무는 단단하다 / 황지우 산수유나무 / 이선영 나무와 햇볕 / 오규원 갈대 / 신경림 떨어진 꽃 하나를 줍다 / 조창환 그늘 학습 / 함민복 꽃에 대하여 / 배창환 풀꽃 / 나태주 밤 노래 4 / 마종기 바람 나뭇잎 / 고형렬 쑥부쟁이 사랑 / 정일근 11월의 숲 / 심재휘 나무와 하늘 /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 하늘 / 이하석 도라지 꽃 / 정한용 나무 성자聖者 / 배한봉 침묵 / 백무산 몸을 던지다 / 김형술 등나무 / 강수니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 최두석 식물도감을 던지다 / 이덕규
대숲 바람 소리 속에는 석산꽃 / 박형준 메타세쿼이아 / 정한아 무화과 / 이은봉 투구꽃 / 백미혜 연잎-만남의 신비 / 김영무 나무의 수사학 1 / 손택수 모감주나무 / 온형근 미루나무 연가 / 고재종 멸종에 관한 단상 / 한영옥 가을 숲 속에서 / 김일영 낙엽-멀구슬나무 / 김윤숙 대숲 바람 소리 / 송수권 우리나라 꽃들에겐 / 김명수 롱 테이크 / 김요일 달개비 꽃 / 박종국 상수리나무 / 최동호 그리운 찔레꽃 / 하순명 미시령 노을 / 이성선 연꽃 / 오세영 물푸레나무 / 김태정 무궁화 / 이백 그 섬의 이팝나무 / 김선태 그게 배롱나무인 줄 몰랐다 / 김태형 작은 풀꽃 / 박인술 자귀나무 아래까지만 / 권현형 회화나무 그늘 / 이태수 고딕 숲 / 송재학 허화虛花들의 밥상 / 박라연
기다려온 꿈들이 필 듯 말 듯 누가 우는가 / 나희덕 들국화 / 곽재구 시월 / 이문재 흔들릴 때마다 한잔 / 감태준 능소화 /│ 문성해 나이테를 위한 변명 / 나석중 어디서 또 쓸쓸히 / 최승자 감나무에서 감잎 지는 사정을 / 오태환 꿈꾸는 가을 노래 / 고정희 가을 하늘 / 김광규 오동나무 안에 잠들다 / 길상호 나무의 철학 / 조병화 단식하는 광대 / 진은영 나와 나무와 / 조향미 순례 / 박진성 허공이 키우는 나무 / 김완하 벼락 키스 / 김언희 입추 / 조운 새 옷 입는 법 / 문정희 고향으로 돌아가자 / 이병기 낙엽 / 안경라 11월 / 김남극 석남사 단풍 / 최갑수 나무 / 이형기 순간의 거울 2-가을 강 / 이가림 봄, 여름, 가을, 겨울 / 이경임 천년 수도승 / 여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