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인문학적 건축 여행기. 그의 여행에는 건축물의 구조와 그것을 이루는 자연의 풍경과 인간의 역사, 그리고 역사를 가슴에 새겨나가는 세계관과 인식들이 담겨 있다. 안도는 그 모든 것들을 간결한 문장으로 어떤 군더더기도 없이 명확하게 적어 놓았다. 여행을 통해 희망을 말하는 건축가의 축적된 사유가 어떻게 세계를 바라보고 건축에 적용되는지 느낄 수 있다.
목차
후에, 아시아의 물, 인간 냄새
파리 1, 건축의 빛을 구하여
바르셀로나 1, 풍토는 인간을 만든다
밀라노, 보스턴, 형태의 극한
헤이그, 20세기라는 시대
바르셀로나 2, 쉼 없이 질주하는 야성
파리 2, 프로파간다의 도시
뉴욕 1, 악마가 마천루로 이끌다
파리 3, 생생유전生生流轉. 물은 순환한다
뉴욕 2, 암흑의 절규를 들어라
세비야, 그라나다, 길항의 땅
아마다바드, 영원한 심층으로 내려가다
로마, 여행하는 정신
건축 지남指南 1, 건축이 올라갈 때
건축 지남 2, 폐허로 향하는 건축
교토, 도시의 소생술
베를린, 벽, 포용
아테네, 순수이성의 우주
LA, 프로세스의 건축
카파도키아, 표현에 이르는 악의
도쿄, 허와 실의 틈에서
바젤, 정과 동의 대결
지브롤터, 지구의 끝에서
빈, 곡선을 유혹하다
베네치아, 강을 헤매다
이스탄불, 근대 건축의 묘비
러시아, 적색 진혼가
마르세유, 궁극의 나무와 돌
카슈미르, 아직 보지 못한 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