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슬픈 우리 젊은 날>은 한두 사람의 시를 담은 시집이 아니다. 서울 주요 대학가의 서클룸, 술집, 카페… 하다못해 화장실에 적혀 있는 낙서까지 수집한 대학생들의 하찮은 낙서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를 글들을 고르고 정리한 시집이었다. 이 시집을 초판본의 본문 인쇄 활자 상태 그대로 복원하였다.
목차
1. 외로운 날의 일기
학우 여러분
님에게
젊은날의 기도
조금만 아파하자
사는 것도 죄려나
우리가 추구하는 진리
햇살이 곱다
황홀한 착각
봄을 축하해요
우리의 청춘시대
좋은 친구
이름없는 별이 되더라도
우는 어머니
나의 꿈에 대한 희망
첫 눈을 기다리며
내 영혼 영그는 소리
길가에 나부끼는 영혼
절망의 끝에 서자
여러분 우리는
비는 내리는데
얼굴
흙
눈의 냄새
미니스커트 입은 여자
아름답고 소중한 것
사람들
화장실의 고독한 시인
낙서하는 마음
가을여인
먼 나라의 그대에게
슬픈 날에
붉은 빛깔 거울
겨울, 그 외로운 날의 일기
최후에 남는 것
진정 사랑할 수 있을까
얼빠진 이브에게 전하는 글
사랑의 힘
산동네의 밤
민주막걸리
겨울로 걷자
덫
2박 3일
가을 담벼락
그냥 보고 싶다고 말해요
일일찻집
담배 피우려고 대학에 왔는가
짝사랑中인 가을여자
술을 마시고 싶다
관광객이 날아들면
돌아가고 싶은 女子
비 오는 날
Rain flowers
막걸리 한 잔
아베마리아
한 사내
그냥 듣기만 하자
하얀 눈이 내리면
노래하고 싶다
다시 돌아가고 싶은 날들
끝났읍니다
모두를 가지면 가질수록
좁은 마음 열기
훈오빠
쓰고 싶은 말
에라 모르겠다
친구 찾기
2. 연인들의 꿈 - 짤막한 3행 낙서시
사랑 연습
연인들의 꿈
우리들의 사계절
살아남고 싶다
너와의 우정
담배 한가치의 미학
커피 한잔
생각하는 삶
대학가 격언
횡설 수설
해설 시와 시적인 것의 거리 / 장정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