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다양한 미술 작품을 매개로 동서양의 철학적 사유를 통해 삶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이끌어내는 책. 저자는 클레부터 올덴버그까지, 각기 다른 시간을 살았던 예술가들의 작품에서 장자의 사상을, 니체의 철학을 전하며 각자의 삶에 대한 새로운 질문과 해석을 이끌어낸다.
목차
프롤로그- 흩어진 마음을 이제 스스로 돌볼 시간: 파울 클레, <고통에 봉헌된 아이>
1장 오늘 당신의 삶이 피로한 이유
몹시 피로한 순간이 찾아왔을 때- 인생의 목적에 대한 질문
▶앤드루 와이어스, <크리스티나의 세계>
마음이 불편하다, 마음이 아프다- 형태 없는 마음의 풍경들
▶움베르토 보초니, <마음의 상태들-걷는 자들>
지금 이대로 행복할 수 있을까?- 욕망과 쾌락에 대한 오해
▶외젠 들라크루아, <사르다나팔루스의 죽음>
나는 정말 나 자신으로 살고 있을까?- 진정한 자아와 마주하기
▶에드워드 호퍼, <객실>
변하지 않을 수 없는 것, 그것이 사랑- 사랑의 환상에서 벗어나기
▶오귀스트 로댕, <키스>·에드가르 드가, <벨렐리 가족>
우리는 믿고 싶은 것만을 믿는다- 내 앎이 나의 한계다
▶르네 마그리트, <자연의 은총>·에드거 루빈, <루빈 의 잔>
2장 나를 떠나서 나에게 묻기
나의 습관, 세상의 습관에 얽매이지 마라- 관성적 행로 비틀기
▶조르주 브라크, <바이올린과 주전자>
길을 잃지 않고서는 길을 찾을 수 없다- 지도를 버리고 미로 속으로
▶조지프 말러드 윌리엄 터너, <눈보라>
당신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현재 속에서 과거를 해석하기
▶빈센트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그들이 또 다른 내 모습이다- 타자라는 거울을 통해서
▶르네 마그리트, <복제되지 않는>
왜 똑같은 능력자가 되려고 할까?- 나만의 ‘무용지용’을 발명하기
▶마리솔 에스코바르, <여인과 강아지>
우리가 붙들어야 하는 건 ‘동심’이다- 동안이 아니라 동심의 노년을 향해
▶파울 클레, <이 별이 구부리는 법을 가르친다>
3장 지금, 나 자신으로 살기
누구에게나 자기 몫의 삶이 있는 법- 자학과 자만에서 탈출하기
▶카라바조, <나르시스>
넘어진 순간은 삶의 ‘재’일 뿐일까?- 후회 없이 모든 순간을 살기
▶에드바르 뭉크, <재>
순간의 선택이 정말 미래를 결정할까?- 선택에 대한 착각
▶장 뒤뷔페, <풍경>
우리는 서로에게 서로의 선물이다- 빚, 모든 것들의 존재 법칙
▶파울 클레, <파르나수스를 향하여>
상처 없는 삶은 없다- 고통을 마주하는 방식
▶프리다 칼로, <헨리 포드 병원>
우리는 매일 죽고, 매일 다시 태어난다- 순간을 영원으로 살기
클로드 모네, <수련이 핀 연못>·클로드 모네, <수련이 핀 연못, 저녁(왼쪽 부분)>
4장 당신의 삶을 실험하라
당신만의 패스워드를 만들라- 명령어와 패스워드
▶조지 시걸, <가시오, 멈추시오>
‘상품’이 될 것인가, ‘선물’로 살 것인가- 존재냐 소유냐
▶클래스 올덴버그, <모든 것이 들어 있는 두 개의 치즈버거>
나를 떠나 너에게로 가는 법- 타자와의 소통
▶앙리 마티스, <대화>
다시 실패하라, 더 멋지게 실패하라- 실패를 발명하기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론다니니의 피에타>
우리가 살기 위해, 우리 아닌 모든 것이 필요하다- 모든 것과의 공존
▶바실리 칸딘스키, <콤포지션 Ⅶ>
에필로그- 삶과 죽음 사이에 놓인 ‘자신’과 대면할 수 있기를
빈센트 반 고흐, <자화상>·에드바르 뭉크, <침대와 시계 사이의 자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