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시인의 말
1부
석류
봄똥
어머님께 올리는 말씀
희망사항
솔술 한잔
고考
시쪼
지키라, 그리하면 이루리니
여우비
배앓이
제비
천둥번개
밤낚시
산길
개부심
돼지감자
강물노래 1
강물노래 2
강물노래 3
불꽃
너라고 불러보는 너에게
어쩌겠니, 약이 없으면
분노가 에너지로 살아날 때
너는 던지고 있다
오오 아름다워라, 일하는 손
뻔한 질문 뻔한 대답
봄은 온다 끝끝내
이 겨울, 굼벵이들은 무얼 하고 있을까
2부
패랭이꽃
붓꽃
냉이꽃
개나리꽃
진달래꽃
함박꽃
물함박꽃
박꽃
자줏빛 들국화
복숭아꽃
조팝꽃
목련
편지
눈 내리는 강가에서
에여라 달궁
옥수수
말이 말〔馬〕되어버린 세상을 살면서
억새
수채화 1
수채화 2
수채화 3
버리라, 그리하면 이기리니
우리의 어제는 우리의 내일이라네
3부
불놀이
에므왕
오뉴월 감기가 이리도 지독스러운 걸 보니, 아직도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도깨비불
택시 합승
저 너른 들판에
곁불
말 범벅 떡 범벅
1999년 평양에서
들풀이여 들불이여
민족의 침이여 민중의 뜸이여
유월 바보의 의문
온몸불꽃 허세욱
너마저 죽였구나
문송면, 너를 산업병 추방 장승으로 세운다
전사한 김봉환 산업전사의 주검 앞에서
6월에 모처럼 써보는 편지
죽임의 시대에서 살림의 시대로 부활하소서
돌아보니 길었고 내다보니 더 먼 길을
새해 새노래여
4부
최소 요구조건
아, 이 손맛!
매향리 넋걷이
아아 사랑하는 아메리카여
매카서 군대에게 포고함
‘매카서의 자손’에게 주는 충고문
매카서, 이젠 그만 끝내고 돌아가시게나
효순아 미선아
안돼 안돼
일본대지진 희생자들에 보내는 편지
■ 해설
이제는 사랑이다 / 임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