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스물네 권의 책과 스물세 명의 조선시대 인물이 등장하는 이 책에는 사람과 책이 서로를 읽은 내밀한 상념의 흔적과 기록들, 스물네 개가 담겨 있다. 책이 인물을 읽는 소재로 기능하기도 하며, 때로는 인물이 책을 이야기하는 방편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목차
1. 책, 사람을 읽다
내가 옳다·조광조와 《근사록》
마음의 꽃·심노숭과 《능엄경》
한 줌의 재·남공철과 《열하일기》
몽유·허경란과 《난설헌시집》
우정의 간극·홍대용과 《교우론》
첫 번째 만남|두 번째 만남, 혹은 영원한 이별
차라리 무사가 되자·박제가와 《북학의》
웃음|고통
코레아의 왕·그리멜스하우젠과 《하멜 표류기》
군자에게는 대도가 있다·임윤지와 《윤지당유고》
병법희비극·한교와 《무예도보통지》
결국은 죽을 것을·최부와 《표해록》
동척과 철규필·유금과 《양환집》
아비의 흰머리|이소와 해금|탄소의 비밀
이점돌 평전·이점돌과 《추안급국안》
살 만한 집·서유구와 《임원경제지》
2. 사람, 책을 읽다
땅딸기·이항복과 《백사선생북천일록》
3월|4월|5월
김시습의 경우·김시습과 《매월당집》
떠나다|머물다|돌아오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문건과 《양아록》
기쁨|두려움|분노|미련
이상한 싸움·신류와 《북정일기》
첫 번째 싸움|두 번째 싸움
지루한 여행·곤차로프와 《두시언해》
노인|마을|무지, 혹은 부지
이야기의 탄생·김소행과 《삼한습유》
기록|불면|구상|핵심|구성|가탁
매뉴얼·소혜황후 한씨와 《내훈》
기획|적용|부작용
가을이 오는 소리·김양기와 《단원풍속도첩》
지도 편집자·김정호와 《청구도》
첫 번째|두 번째|세 번째|네 번째
복잡한 감정·이언진과 《우상잉복》
부고|편지|대화|배 안에서
골목길의 왕·이언진과 《호동거실》
새벽|마주침|장사꾼|고관대작|집 앞에서|저녁|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