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경제.경영, 인문, 역사 등 다방면에 걸쳐 방대한 저술 활동을 해온 저자 전경일 인문경영연구소장이 그림을 생업으로 삼은 조선 화가들의 옛 그림을 보며, 그들 삶의 흔적을 더듬어 낸다. 그림자 뒤에서 올곧이 삶을 끄집어낸다.
목차
들어가는 말 그림자 같은 그림이 삶 아니더냐?
1부. 그림자 속 그림, 그림 밖 그림자
그리메 그린다 |그림자 오롯이 밟고서니, 안견
흐르고 넘쳐 부족함이 없도다 |예술혼에 새긴 영원한 이름, 김홍도
이 풍진 세상, 빗서고 삐딱하게 사노라 |바름과 흐트러짐의 미학, 장승업
2부. 예술혼으로 새긴 삶의 밑그림자
거룩한 이름엔 으레 고통이 따르는 법! |그림을 그림으로만 그린 화가, 이정
그림으로 모습을 그릴지언정 |술이 그려낸 그림, 그림이 그려낸 술, 김명국
미친 세상, 미치지 않고 어찌 살랴! |광기, 예술의 극한을 추구하다, 최북
3부. 불운의 그림자, 인생에 드리우니
마땅함을 다 해야 하리 |세상은 올곧은 삶 외면하니, 윤두서
그림으로 세상사 영욕을 잊다 |넘지 못할 세상의 벽 앞에서, 이징
그림을 위해 생의 그림자를 그리다 |그림과 그림자가 빚어낸 슬픈 이야기, 김 시
불우의 운명에 그림자를 새겨 넣다 |역적의 자손으로 태어나서, 심사정
4부. 그림은 그린 자를 그리고
스승의 가르침은 길고도 멀구나 |여린 제자의 붓은 스승을 넘지 못하고, 허련
제 모양을 그려내면 되지 않는가! |한바탕 예술에 놀아보자꾸나, 임희지
내겐 사랑뿐일세, 인생에 뭐가 있겠나 |그림과 사랑은 구별할 수 없는 것, 신윤복
삶은 순간을 잡아내는 것 아니더냐 |순간에서 영원을 잡아 낼 뿐, 김득신
그림은 곧 그린 이를 말한다 |삶이 넉넉해지는 예술소풍으로의 초대, 정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