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민통선에서 제주도까지 23명의 시인들이 찾아낸 산과 섬 속의 오지. <시인의 오지 기행―고요로 들다>는 이문재, 김상미, 조은, 이윤학, 이대흠, 손택수, 유홍준, 박후기 등 오늘의 한국시를 이끌어가는 젊은 시인들이 우리나라 곳곳에 숨어 있는 오지 속의 비경들을 찾아 쓴 여행 에세이이자 오지 안내서이다.
목차
1 도원으로 들어가는 비밀 지도─강원도
강원도 살둔 - 강 건너 밤 지나 슬쓸히 은진 간다 / 박후기
치악산 금대계곡 - 하늘과 만나는 이 길을… / 이윤학
강원도 단임골 - 강원도가 내 몸 속으로 들어온다 / 이문재
정선군 임계 - 석이암산자락 너와집 / 유영금
강원도 정선 - 도원으로 들어가는 비밀 지도 / 전윤호
강릉 교산 - 사람 마음만한 오지가 있겠는가 / 박용하
2 내 영혼의 거처─섬 속의 섬
신안군 다도해 - 가거도에서 만재도까지 / 손택수
서해 굴업도 - 내 영혼의 거처, 절해고도여 / 이기와
제주도 입석동 - 마음 깊은 곳에 숨겨두고 싶은 고요 / 이대흠
전북 서해 식도 - 칠산 앞바다 불은 꺼지고 / 우대식
통영 두미도 - 동백꽃 붉은 용암으로 넘치는 섬 / 이종만
서해 세어도 - 보물섬 세어도를 가다 / 김산
3 시간이 흐르지 않는 자연 공간─경상도
청송 주산지 - 자연과 하늘의 언어가 담긴 호수 / 조은
거제도 공고지 - 시간이 흐르지 않는 자연 공간 / 이진우
거창 신원 임청정 - 아무나 오지 않고 아무도 오지 않는 곳 / 유홍준
경북 상옥, 하옥마을 - 첩첩산중 산골마을 / 고영민
거제 대포마을 - 기원전 1만 년, 그 선사의 흔적 / 김은정
4 팔 할의 바람이 머무는 곳─전라·충청·경기도
부안 대소마을 - 생의 어딘가 아플 때 / 고영
지리산 와운마을 - 언제나 첫마음인 지리산 / 이원규
담양 용대리 - 팔 할의 바람이 머무는 곳 / 김규성
대청호 법수리 - 물 속에 잠긴 어부동의 한 마을 / 김상미
괴산 중말 - 적사 아래에 핀 화전 / 한우진
파주 민통선 - 이 땅의 허리띠 풀어 들어가다 / 최창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