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천 년 중국 역사상 가장 안정되고 부강했던, 태평성세 중의 태평성세 '정관의 치'를 연 당 태종 이세민의 삶과 치세를 총체적으로 다룬 책. 푸단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중국 당대사를 전공한 저자들이 '제왕 중의 제왕'으로 손꼽히는 당 태종의 언행과 치세를 수많은 전적과 사료들에 기초해 복원해 가면서 후세의 귀감이 되었던 그 통치 비결을 객관적으로 그려 낸, 방대한 분량의 역작이다.
목차
1장 천하 평정의 뜻을 품은 청년 이세민
1 수나라는 진나라의 망조를 되풀이하다
2 문약한 서생이 아니라 용맹한 귀족 자제로 자라다
3 처음으로 군사적 재능을 드러내다
2장 진양 기병으로 당나라를 열기 시작하다
1 난세가 이씨를 역사 무대로 떠밀어 올리다
2 이연과 이세민이 진양에서 기병하다
3 파죽지세로 장안을 취하고 새로운 왕조를 세우다
4 기병 한 해 만에 당나라를 세우는 데 성공한 용인
3장 7년간의 통일 전쟁으로 중원을 평정하다
1 설거와 설인거를 토벌하며 이세민의 군사 지휘 능력이 성숙하다
2 분주와 진주 땅을 놓고 유무주와 격돌하다
3 관동의 군웅 왕세충과 두건덕을 제압하다
4 백성 안무로 유흑달을 평정하고 하북을 얻다
5 7년 통일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요인
6 격렬한 실전 경험이 군사 전문가 이세민을 낳다
4장 현무문의 변으로 황위 계승권을 얻다
1 황제 자리를 놓고 통치 집단 내부가 분열하다
2 황위 계승권 다툼이 만천하에 드러나다
3 온 나라가 황위 계승권 다툼에 말려들다
4 현무문의 변으로 처참한 골육상잔이 벌어지다
5장 이세민이 황제로 즉위하다
1 고조가 황위를 넘겨주고 태상황이 되다
2 정변 후 정국의 안정을 꾀하다
3 산동 지역의 정세를 안정시키다
4 최고 정책 결정 집단을 조정하다
6장 휴양생식과 안정으로 태평성대 ‘정관의 치’가 꽃피다
1 정관 전야의 ‘천하 대치’논쟁
2 안정을 안민 치국의 근본으로 삼다
3 중농 정책의 구체적인 제도와 조치를 마련하다
4 ‘천하 대치’를 실현다
5 정관 후기가 전기만 못하다
7장 현능한 인재로 정관의 치세를 이루다
1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아울러 밝혀 단점을 버리고 장점을 취하다
2 인재 임용의 길을 확대하고 인재를 잘 활용하다
3 재능과 덕행을 겸비한 현재를 임용해 치세를 이루다
4 과거제를 완비하고 은음제를 계승하다
5 난세와 치세의 변화 속에서 인재 임용 정책이 나오다
8장 간언을 구하고 받아들여 언로가 확대되다
1 사람들이 말을 하지 않을까 염려하며 간언하도록 이끌다
2 “여러 의견을 아울러 들으면 명군이고, 한쪽 말만 믿으면 암군이다”
3 함께 토론하고 격려해 치도를 이루다
4 언로 확대 조치를 제도적으로 보증한다
5 봉건 전제 군주로서 충간의 수용에 한계를 드러내다
9장 정관의 법제가 정관의 치를 보증하다
1 『무덕률』을 보완하여 『정관률』을 제정하다
2 법의 집행을 보증하는 사법 조치를 마련하다
3 군주와 신하가 위아래에서 법을 지키는 풍조가 싹트다
4 “법이란 짐 한 사람의 법이 아니요, 곧 천하의 법이다”
10장 후왕을 분봉하고 사족의 족보를 수정하다
1 공신과 황실을 분봉해 울타리로 삼고자 하다
2 『씨족지』를 수정해 씨족의 성쇠를 살펴보다
11장 동돌궐, 토욕혼, 고창을 평정해 서북 변경을 통일하다
1 군사 대국 동돌궐을 격파하다
2 하서회랑을 위협한 토욕혼을 평정하다
3 고창을 통일하고 서돌궐에 타격을 가하다
4 변경 통일에서 당 태종의 군사적 재능이 빛나다
12장 화친, 단결, 덕화의 진보적 민족 정책을 펼치다
1 당 태종의 화친은 굴욕과 타협의 상징이 아니다
2 기미 정책을 펼쳐 민족 단결을 추진하다
3 위력보다는 덕화를 중시하다
4 한족을 정통으로 보는 우가적 대한족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다
13장 전쟁을 그치고 문치에 힘쓰다
1 유학을 존중하고 경전을 숭상하다
2 정치가 안정되니 예악이 흥성하다
3 학교 교육을 중시하다
14장 역사를 성쇠의 거울로 삼다
1 사서를 편찬해 과거를 거울로 삼다
2 “전대 제왕의 득실을 살펴 귀감으로 삼고자 한다.”
3 당 태종의 진보적 역사관
4 영웅 사관과 천면 사관, 정통 사관의 오류에 빠지다
15장 불교를 억압하고 도교를 숭상하다
1 숭불에서 억불로 나아가다
2 도교를 숭상하고 조상을 존중하다
3 외래 종교의 가르침을 알리고 보존하다
16장 후계자 계승 문제: 이승건을 폐립하고 이태를 축출하고 이치를 책립하다
1 황태자이자 적장자인 이승건을 폐립하다
2 위왕 이태는 중신들의 반대로 적장자 계승제를 넘어서지 못하다
3 진왕 이치가 원로 중신의 지지를 받아 태자로 책립되다
17장 당 태종의 궁정 생활과 취미
1 장손 황후와 후비들
2 말 위에서 천하를 얻으며 궁마를 좋아하다
3 시문과 서예로 문덕을 고취하다
4 만년에 장생을 추구하고 단약을 복용하다
18장 당 태종과 정관의 치에 대한 평가
1 당대: 태평성대의 전형으로 평가받다
2 송대 이후: 당 태종의 옳고 그름, 공적과 과오를 함께 평가하기 시작하다
3 근현대의 일반적 견해: 당 태종은 걸출한 제왕이고 정관의 치는 성세이지만, 이상화해서는 안 된다
후기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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