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08년 여름, 광화문 광장에는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여자들이 나타났다. 그들의 이름은 바로 '배운 녀자'. 이들은 미니스커트에 신상 구두를 신고 내 촛불은 내가 샀다고 말하며, 즐겁게 저항하고 참여하는 새로운 민주주의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 책은 바로 그 '배운 녀자'의 이름을 빌려,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제 맡은 바 역할을 해내기 위해 애쓰고 있는 여성 선배 17인의 인생 이야기를 모은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나' 만큼 우리를 사랑했던 멋진 여자들, 배운 녀자
01_ 팔자 센 피디?! 하지만 후회는 없다 / 김보슬 [MBC 프로듀서, 전 〈PD 수첩〉 담당]
02_ 나는 배우는, 배우, 여자, 사람이다 / 김여진 [배우]
03_ 공부해서 남 주자, 그것이 혁명이다 / 홍수연 [서울이웃린치과 대표원장]
04_ 국회의원 해서 좋은 점? 아주 많이 슬플 수 있다는 것 /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05_ 유능하지 않아도 돼, 너 자체만으로 괜찮아 / 류은숙 [인권활동가]
06_ 힘들고 어려운 사건만 맡았던 나는 운 좋은 변호사 / 이유정 [변호사, 인혁당 재건위 사건 담당]
07_ 대한민국 최고의 매니저, '명함'이 없는 인생을 시작하다 / 박성혜 ['오보이프로젝트' 대표 전 싸이더스 콘텐츠 본부장]
08_ 청년들이여, 그대들은 게으른 것이 아니다 / 김영경 ['청년유니온' 위원장, 보습학원 강사]
09_ 세상을 바꾸는 '현명한 바보'를 꿈꾼다 / 조기숙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전 청와대 홍보수석]
10_ 하기 싫던 걸레질에서 성공의 기회를 잡다 /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대표]
11_ 힘들 땐 같이 해요, 육아도 반찬도 한 번에 오케이! / 박미현 ['동네부엌'운영자]
12_ 가슴속에 '야썽'을 품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자 / 김진애 [민주당 국회의원]
13_ 나를 고용한 사람은 바로 나, 생을 마칠 때까지 현역으로 살고 싶다 / 박영숙 [여성운동가]
14_ 걱정 말아요, 아줌마니까 올킬이지! / 오소희 [여행작가]
15_ 미안해, 머리만 굴렸던 나의 못난 청춘아 / 임나은 ['콩세알 N' 대표]
16_ 꿈꾸지 않으면 사는 게 아니다, 사랑하지 않으면 사는 게 아니다 / 윤정숙 ['아름다운 재단'상임이사]
17_ 이것이 곧 My Way, 공부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 고미숙 [고전평론가]
나오는 글
'배운 녀자'들이 보기에 꽤 괜찮은 세상, 그곳이 우리가 가야할 곳이다 / 우석훈 경제학자, 《88만원 세대》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