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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시선' 33권으로, 권정우 시인의 첫 시집이다. 1993년 「문학사」을 통해 평론가로 등단하였으며, 2005년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며 남몰래 시도 써왔음을 세상에 알린 그는 이 시집으로 비로소 시인이 된 듯하다고 겸허하게 이야기한다. 시집에는 간결하고 담백한 언어로 삶의 흔적들, 울음과 상처를 어루만지는 시선 등이 담겨 있다.
목차![책소개 펼치기/닫기 화살표](/images/uce/commmon/downArrow.svg)
시인의 말
1. 저수지
푸른 기억
기억이 혼자서
마흔 즈음
저수지
풍경
집안에 지은 집
달
지는 봄에
산이 있던 자리
벚나무도 봄이 되면
벚꽃놀이
꽃이 피는 이유
내가 아니어서
새는
2. 가르치기
가르치기 1
고드름
가르치기 2
가르치기 3
우리 엄마
가르치기 4
빚지지 않고 살려는 이에게
출근길
개나리
하늘은
봄날 아침
고마운 도둑
천수관음
멀리 있는 마당
가르치기 8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어린 딸에게
지리산 천왕봉
3. 자전거를 타면서 고마워 한 것들
발자국
겨울 산
두엄 1
가을 강
마흔다섯에
자전거를 타면서 고마워한 것들 1
자전거를 타면서 고마워한 것들 2
물억새 밭
자전거를 타면서 고마워한 것들 3
어린 아들을 울리고
버려진다는 것
저물녘, 변산
입춘
대보름 달을 보며
견디는 법
4. 주름
봄비 내린 날에는
두엄 2
봄산
먼길
자연에 대한 예의
벚나무처럼
호수의 나라
출근길에 풀숲에서 마주친 도마뱀에게
산에서 나오며
사이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매실 상자처럼
두 개의 달
사랑
11월
늦은 사랑
마흔일곱
멀어서 더 아름다운
주름
해설 / 남기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