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살아있는 교육 시리즈 22권. 스무 해 넘게 초등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박선미 선생님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 동안 1학년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쓴 교단일기를 모아 책으로 펴냈다. 가르쳤던 해와 가르쳤던 반을 구분하지 않고, 입학식부터 시간 순서대로 엮었다. 박선미 선생님과 1학년 아이들의 알콩달콩 재미난 교실 이야기들을, 삽화가 ‘하나’가 그림으로 생생하게 그려냈다.
목차
머리말 어린 동무들 덕에 오랜 세월 참 행복했습니다
1학기
학교 참 좋다, 친구 참 좋다, 선생님 참 좋다
일학년, 그 첫 만남
학교 한 바퀴
그래, 아이들이 힘이다
칭찬만 받던 아이가 더 상처받기 쉬워요
입학한 지 한 달, 축하 잔치를 해요
진짜 재미있제? 날마다 하고 싶다
내 마음이 천국이면 아이들도 모두 천사가 된다
나는 엄마 아빠가 이혼 안 했는 아이가 부러워요
아! 시가 피었다
한빛이 아버지
권정생 선생님과 함께하는 하루
내 동무 해 줘서 고마워
내한테 글자 물어 봐라. 내가 딱 말해 주께!
도벽 아니거든예!
주연이가 내 손을 꼭 잡는다
마음속에 꽉 차 있는 걸 쓰면 돼요
어여쁜 내 동지들이여
1학기 통지표를 쓴다
2학기
선생님, 일기 날마다 내니까 좋아요?
아이, 나는 그카면 모르는데
아, 낭도 말 쫑 항시다
나는 어굴하다
자꾸자꾸 쓸 거예요
오늘은 단풍잎 잔치를 했는 거 같다
이래 하니까 잘 맞힌다, 그자?
야 우리는 고마 가위바위보로 정하자
놀이를 만드는 아이들
온몸으로 배우는 아이들
우리 이웃이에요
우리 형님아가 내한테 잘해 줄 때도 많다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간 뒤
느리고 느린 혜은이
용민이와 재민이
진짜로 내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했어요
선쌔미, 내가 진짜로 고마워요?
춥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있어 따뜻한 아침
나도 고마운 사람이 됐는 거 같다
선생님, 요새 선물 많이 주네요
대경이가 노래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