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와 아이를 괴롭히는 무기력, 제대로 보고 리셋하고 리폼하자!무기력에 빠져 있는 10대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무기력 처방전!어느 날 갑자기 내 아이가 무기력에 빠졌다면?무기력의 실체를 확인하고, 셀프 리셋법과 무기력 처방전으로 극복하자!‘화가 나지 않는다. 슬프지도 않다. 궁금한 것도 없고, 생각하는 것도 싫다. 나는 장난치듯 웃을 수 없다….’무기력에 빠진 자녀를 보는 부모의 마음은 애가 탄다. 아이와 대화를 시도해도 인내심을 갖기 힘들고, 결국 제풀에 지치거나 폭발하고 만다. 이런 부모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무기력에 빠진 아이는 아무런 의욕이 없어 보인다. 아이가 단지 무기력에 빠진 것인지, 아니면 다른 마음의 상처가 있는 것인지 부모는 헷갈리기만 하다. 이 죽일 놈의 무기력, 어떻게 확인하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아동기나 청소년기 아이들의 무기력 증세는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증세의 수준이나 발생 시점, 지속 시간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무기력형의 아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무기력한 마음 상태가 되는 시기가 있는 것이다. 이 시기가 되면 아이들은 어느 날 갑자기 의욕을 잃고, 어떤 일에도 감동하지 않으며, 무엇에도 관심을 두지 않는다. 아이들의 이런 변화는 고스란히 부모나 가족에게 전해지기 때문에 점차 갈등으로 점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일상에서 갑자기 찾아온 자녀의 무기력으로 인해 갈등을 겪는 부모를 위한 무기력 사용설명서이며 처방전이다. 무기력의 실체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생애주기마다 주기적으로 등장하는 무기력을 10대 사춘기 시점에 맞추어 설명하였다. 특히 질병이나 사회병리 현상으로서가 아닌, 평범한 일상에서 문득 다가오는 무기력에 주목했다. 10대의 무기력을 방치했을 때 겪게 되는 일들과 여러 유형의 사람들 체험을 통해 무기력의 공통된 특징을 살펴보았다.이를 통해 자녀들이 스스로 무기력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또 자녀의 보호자이자 조력자로서 어른 혹은 부모의 태도나 마음가짐은 어때야 하는지 그 대처 방안을 실었다. 무기력 셀프 리셋 방법과 부모의 무기력 리폼 방법을 상세하게 실어 무기력 극복이 오히려 내면의 강함을 더하는 과정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무기력의 재탄생과 재구성은 긍정의 시선으로 무기력을 통찰하자는 제안이기도 하다. 아이의 무기력을 살피며 어른으로서, 부모로서 자신의 무기력을 깨닫게 될 때 무기력을 이겨낼 수 있다. 10대의 무기력을 그냥 방치하면 아이들에게 치유 불가 수준의 아픔과 상처로 남을 수 있다. 이런 자녀를 보는 부모 또한 부모로서의 책임감과 상처를 함께 떠안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무기력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부모 자녀 관계 또한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