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도토리가 떡갈나무 숲이 된다는 약속기후위기를 넘어 함께 꿈꾸는 탈성장 생태주의 전환 사회로기후위기와 죽임의 문명 속에서 움트고 발아하고 성장하는 생명의 씨앗은 지구의 오래된 약속의 실현이다. 지혜로운 생명인 다람쥐가 도토리를 모아두었다 깜빡한 먹이창고에서 서서히 새순이 움트고, 숲이 우거지듯 모든 것이 일순간에 해결되는 것은 없다. 이 책의 많은 부분은 저자가 환경일보에 게재한 〈신승철의 떡갈나무 혁명〉이라는 칼럼을 수정하고 개작한 것이다. 이 글을 수정 보완하면서 더욱 신경을 썼던 부분은 기후위기 부분이다. 정보와 지식만이 아니라,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한 지혜와 정동을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1장 자연주의가 아닌 생태주의〉는 생태주의 담론을 개괄하면서 생태주의의 입체화를 구상했다. 〈2장 기후위기를 넘어 전환 사회로〉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여러 정책과 시스템, 제도 등에 역점을 두었다. 〈3장 동물보호 철학과 식생활 문제〉는 생명살림으로서의 채식과 동물복지 축산 등에 대해서 개괄했다. 〈4장 다시 생각하는 구성적 인간론〉은 파시즘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사회, 공동체, 인간을 구성하려는 실천과 노력에 대해서 개괄했다. 〈5장 생태 민주주의와 마을운동〉은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해 보는 생태 민주주의와 마을운동을 서술했다. 〈6장 함께 꿈꾸는 탈성장 전환 사회〉는 인터뷰 모음집으로 탈성장 전환 사회에 대해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이 책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모색하고 실천하며, 더욱 강건하게 스며들고 움트고 발아하는 필사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것이 생명 평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우리 자신의 생활 양식이자 행동 양식이며 도토리 한 알이 만든 '떡갈나무 혁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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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공동체 뚝딱 만들기 : 마을의 기적을 이루어가는'선인류'이야기2012 / 시골 한의사 등저 / 수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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