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름다운 퇴직은 없다스펙이 아닌 삶의 내공을 쌓아라정상을 향해 땀 흘리며 걷는 산행길은 마치 세상을 살아가는 인생 길과 같다. 인생이라는 산은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고도 가볍게 오를 수 있는 동네 뒷산이 아니다. 높고 험한 산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산에 오르기 전부터 미리미리 준비한다. 산에 오를 수 있는 체력을 비축하고 코스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등산에 필요한 물자와 장비 그리고 산행의 조력자 등을 철저하게 갖추는 절차를 밟는다. 반면 이러한 준비 없이 무작정 산에 오르는 사람들은 혹여나 있을지도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서 아무런 행동을 할 수 없다. 이처럼 단시일의 산행에도 철저한 계획과 준비가 필요한데, 한평생을 사는 인생길에 목표와 계획, 그리고 철저한 준비가 없으면 어떻게 될까? 정년 이후의 삶, 노년의 삶을 노년의 시대라고 한다. 준비되지 않은 노년의 삶은 여생(餘生)이다. 즉, 덤이고 나머지 인생이다. 그리고 힘든 노후를 맞게 될 재앙이라고 할 수 있다. 준비된 노년의 삶, 노후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 여생(麗生)은 축복이라 할 수 있고 찬란한 황혼을 즐길 수가 있다. 지금은 100세 시대, 반퇴 시대, 트리플 30시대다. 운이 없으면 100세까지 살아야 한다. 철저한 준비가 없다면 정말 끔찍한 일이다. 30년씩 세 번을 사는 시대에 직장인은 직장을 축으로 해서 자기의 삶을 영위한다. 어찌 보면 인생은 자신이 선택한 직장이라고 할 수 있다. 안 죽으면 청춘이다. 은퇴는 없다. 은퇴 혁명을 하라! 재정적인 문제보다, 비재정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로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경력 관리를 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인생의 3막 즉, First Age (인생 1막), Second Age(인생 2막), Third Age(인생 3막)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해 정리했다. 지금까지 퇴직에 대해 가지고 있던 통념을 버리고 앞으로의 인생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고 시도하고 적응해야 한다. 더 늦기 전에 남은 생인 여생이 아닌, 아름다운 여생을 살도록 바로 지금부터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