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직관은 감각이나 추론을 거치지 않고 사태의 본질을 즉각 알아채는 인간 정신의 근원적 능력이다.이 책 『직관혁명』에서 ‘직관’이란 용어는 최소한 다음 네 가지 의미를 포함한다. 즉, 우리가 일상 중에 마주치는 사람이나 사물에 대해 불현듯 느끼는 직감(直感), 감각과 사고를 통하지 않고도 어떤 것을 즉시 알아채는 능력, 인류 문명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발명이나 비전을 산출하는 능력, 그리고 인간과 세계의 근원적 실상(實相)을 깨닫는 능력 - 이 네 가지가 직관 능력에 포함된다고 이 책의 저자 킴 체스트니는 말한다.이처럼 이 책은 직관이 우리의 삶 전반을 관통하는 원리임을 우리에게 이해시키며, 직관의 개발을 통하여 건강과 웰빙의 증진에서 시작하여 직업능력 향상, 창의력 개발,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의 본래적 존재의 회복(자아실현)에 이르는, 삶의 차원을 단계적으로 상승시키는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해 준다. 직관적 사고는 사실 동양의 정신세계에서 훨씬 풍부하게 발달해 왔다. 그러나 이른바 근대화라고 불리는 서구화의 과정에서 논리적-분석적 사고가 크게 발달하여 우리의 사고문화를 지배하면서 직관적 사고를 약화시킨 측면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에게 남아 있는 직관적 사고 역량이 분석적 사고 역량과 결합하여 시너지효과를 일으키고 있고, 이것이 세계인들이 주목하고 있는 한국인의 저력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킴 체스트니가 이 책에서 의도하는 바도 이와 다르지 않다. 직관만을 개발하자는 것이 아니라 직관적 사고와 분석적 사고의 균형적 발전과 결합이 추구될 때, 개인 삶의 발전은 물론, 인류 문명의 최선의 진화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직관능력의 체계적인 개발은 특히 현재진행 중인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개인이나 기업체, 국가의 번영을 위해서도 절대적 중요성을 갖는다고 체스트니는 말한다.